신학대학원 수업시간에 이혼한 사람들을 위한 교회가 있다고 했더니 그런 교회가 왜 필요하냐? 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원우를 보면서 “그건 지금 교회가 품어 주고 있는데 따로 필요가 있나?”이라고 이야기 할 때 나의 대답은 “상당히 이데아적인 교회네요......” 라고 대답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럼 “왜 이혼을 한 사람들은 가나안 성도가 되는가?” 에 대답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과연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그렇게 모든 아픔과 상처받은 사람들을 감싸 안아 줄 만큼 성숙한 교회인가?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그렇다면 이혼한 사람들이 왜 교회들을 떠날까? 먼저 한국교회에 뿌리 내려있는 남녀 관, 혼인 관, 그리고 이혼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술하고 한국교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알아보고 싶었다.

 

 

한국에 기독교가 처음 전해졌을 때 기독교는 이데올로기화된 유교전통에 비추면 하나의 새로운 가르침이었다. 한국기독교는 주로 ‘정통보수’교회의 그것이었고 유교전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한 것이었다.^​1)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사상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과 성실(成實)이다. 또한 가정을 사회의 기본단위로 생각하는 개념이 크다. 수신제가 시국평천하 (修身齊家 治國平天下)의 개념이 나라의 근본이다. 라고 보았다.

 

유교라는 바탕위에 세워진 한국교회는 지극히 유교적인 ‘정통보수’라는 입장에서 구약의 여성관을 유교의 여성관에 대비시켜 보게 되었고 유교적인 ‘남존여비사상’이 계속해서 교회 내에 존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부터 여자를 남성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생각하고 결혼관에 있어서도 이혼을 할 수 있는 것을 명문화한 七去之惡이라하여 조선 시대,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이유가 되는 일곱 가지의 허물. 곧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것(不順舅姑),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無子), 행실이 음탕한 것(淫), 질투하는 것(妬), 나쁜 병이 있는 것(惡症), 말이 많은 것(多言), 도둑질을 하는 것(盜) 등을 이른다. 이 칠거지악은 지극히 남성적인 시각에서 이혼의 종용이었다.

 

이런 남녀평등의 입장이 아닌 남성우월주의적인 입장을 교회 내에서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늘 여성과 약자의 편이셨고 유대교전통의 사회에서는 파격적인 행동들로 여성과 약자를 대한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요한복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라는 말씀이 당신 우물가 여자에게만 주신 말씀이 아닌 지금의 남자와 여자의 종속관계를 깨트리고 여성의 지위를 종속의 관계에서 사랑과 동반자의 관계로 바꿔 주시는 의미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 이혼율을 위의 그림을 통해서 살펴보겠다. 통계청이 2015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 2천 8백 건으로 전년대비 0.9%(2천 7백 건) 감소했다. 조(粗)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은 5.9건으로 지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다.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전체 혼인의 78.7%, 남녀 모두 재혼은 11.5%를 차지했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6세, 여자 30.0세로 전년대비 각각 0.2세 상승했다. 여자의 평균초혼연령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초혼 부부 중 여자 연상은 16.3%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남자 연상은 67.6%로 감소 추세다.

 

시도별 조혼인율은 세종(8.2건), 서울(6.5건), 울산(6.4건) 순으로 높았다. 평균초혼연령은 남녀 모두 서울(남자 33.0세, 여자 30.8세)이 가장 높았다. 이혼 건수는 10만 9천 2백 건으로 전년대비 5.5%(6천 4백 건) 감소했다. 조(粗)이혼율(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2.1건, 1997년(2.0건) 이후 가장 낮았다. 유배우 이혼율(유배우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은 4.4건으로 전년대비 0.3건 감소했다.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6.9세, 여자 43.3세로 증가 추세다. 이혼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4.6년으로 전년대비 0.3년 증가했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29.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년 미만이 22.6%를 차지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8천 2백 건으로 전년대비 15.6%(1천 5백 건) 감소했다. 전체 이혼 중 외국인과의 이혼 비중은 7.5%로 전년대비 0.9%p 감소했다. 시도별 조이혼율은 인천(2.5건), 제주(2.4건), 충남·강원(2.3건) 순으로 높았다.^​2)

 

 

지금 종교개혁이 500주년이 된 2017년을 살아가는 한국기독교이지만 아직도 유교적인 생각이 강한 한국사회에 이상하게도 이혼율 OECD 상위권이라는 이혼공화국 불명예를 안고 살아간다. 지난 5월에 읽은 기사 중에 “탐욕으로 깨어지는 부부…‘사랑’으로 보듬어야” 라는 기사를 요약과 중요부분을 발췌해 보면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한국개혁신학회가 2014년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개혁신앙과 고난 받는 교회’를 주제로 제37차 학술심포지엄을 가진 바 있는데, 여기서 소기천 교수(장신대, 신약학)는 ‘이혼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를 통해 이혼이 만연한 이 사회에서 기독교적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따졌다.” 라고 문제를 제시하고 이혼 후 양가의 문제, 자녀의 문제, 등등으로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고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까지 자라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그러면서 ‘오늘 교회는 이혼을 예방하는 차원과 이혼으로 인해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이중적인 과제를 떠맡게 됐다”며, “교회는 이혼에 관한 성서에 근거한 개혁 신앙적 가르침이 올바르게 성도들에게 전달되고 인식되도록 힘쓰고, 결혼 역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부름을 받은 삶의 모습 가운데 하나임으로 그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성도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교수는 이렇게 인터뷰 했다.^​3) 라고 문제를 제시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해결책을 제시는 못하고 있다.
 
먼저, 한국인의 머릿속에 깊숙이 뿌리내려있는 유교의 가족관을 살펴보면 이은선 세종대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유교 전통에서는 결코 ‘절대 개인’을 상정하지 않고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은 인간人間에 사이間자가 있듯이 사람 人을 둘러싸고 있는 ‘사이’間들, 수 없는 사이들, 즉 ‘인간관계’의 집합체인 사회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회관계에서 최소의 단위를 ‘가정’이라고 보고 거기서부터 시작하여서 ‘평천하’를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유교전통에서의 여성의 자기 이해도 결코 개체적이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가정의 일로서, 부모와 남편과 자식의 관계 안에서, 또한 그 가정의 일이라는 것도 평천하를 이루는 국가의 작업으로 보았다는 것이다.”^​4)

 

한국의 유교적인 개념에서 개인보다는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의 가족관을 볼 수 있지만 현대사회는 급변하고 있고 이미 변했다. 이 유교적인 개념과 기독교적인 가족관은 서로를 돕는 베필이라는 개념과 이혼을 금기시하는 모습은 어쩌면 유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나 역시도 이 준거집단속에 살아가기 때문일 것이고 어쨌거나 이혼은 금기시되는 일중에 아주 큰일이지만 누구하나 이렇게 해결하자 하고 쉽게 대안을 내놓을 수는 없는 형편이다.

 

특히나 지극히 유교적인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교회 내에서 이혼한 사람들은 교회를 자연적으로 떠나가게 되어있다. 특히나 교회에 나오면 축복을 주신다. 자손이 축복을 받아 잘된다. 라는 기복주의 적인 설교를 듣고 믿는 한국교회의 특성상 ‘이혼은 실패다.’ 라는 등식을 성립되기도 한다. 실패자의 교회보다는 축복과 성공이 마치 복음인양 떠들고 성공자의 본보기를 주님이 주신 축복이다. 라고 설교하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교회의 특성상 이혼은 금기시 되고 멀리 해야 할 주제라는 것이 위의 소기천 장신대 교수의 글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한국일보의 박소영 기자가 쓴 기사를 살펴보면 “가족중심 적이고 성 역할 구분 엄격한 교회, 여성들을 밀어내다.”라고 제목을 잡고 “20~30년간 교회 공동체에서 살아온 이들 세 사람은 가족중심적인 교회가 비혼,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고 성 역할을 엄격하게 구분함으로써 여성들을 주변부로 밀어낸다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서 만난 더께더께는 “교회에서는 어른들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다 보니 이들과 연결고리가 없는 비혼 청년은 주체성을 가질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결혼을 기준으로 청년부에서 장년부로 공동체가 바뀌는 교회의 분위기도 비혼 청년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들은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것을 교회가 강조하다 보니 결혼적령기를 넘어서도 비혼 상태인 청년은 공동체에 적응하기가 어려워진다.”며 “때문에 비혼인은 원하지 않아도 자신이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5) 라고 현재 교회에 품어주지 못하고 율법적인 지적 질들이 얼마나 많은 선량한 기독교인들을 교회에서 몰아내는 짓거리들인지 알 수 가 있다.

 

위의 글들에서 현재 한국교회에서의 결혼에 따른 차별이 얼마나 존재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마지막에 제시한 “현재 교회에 품어주지 못하고 율법적인 ‘지적질’ 들이 얼마나 많은 선량한 기독교인들을 교회에서 몰아내는 짓거리들인지 알 수 가 있다.”라고 한 지적은 우리에게 과연 우리가 진정한 기독교인들인지 다시금 생각을 가지게 한다.

 

 

“톨레랑스(프랑스어: Tolérance)는 정치, 종교, 도덕, 학문, 사상, 양심 등의 영역에서 의견이 다를 때 논쟁은 하되 물리적 폭력에 호소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이념을 말한다.”는 사전적인 의미가 있다. 그러나 과거에 관용을 기반으로 삼아서 성립한 바이마르 공화국이 히틀러의 발호를 허용한 결과 나치스의 파시즘이 정권을 잡도록 길을 열어줬다는 역설이다. 히틀러에 비해 정도는 훨씬 덜하지만, 2차대전기에는 영국이나 미국에서도 전체주의 성향이 나타나서 예컨대 미국정부는 일본계 미국인들을 수용소에 가둔 예가 있다. 가까이는 2001년 9·11 테러를 기화로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아랍계를 비롯한 외국인들에 대해 불관용적인 정책을 시행했다.^​6) 는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는 불관용을 저지를 우려를 늘 가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종교 간에도 관용의 자세를 가지고 바라봐한다는 ‘똘레랑스’를 한국의 가톨릭은 어느 정도는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년 성당과 절들이 서로의 성탄절과 부처님탄신일을 축하해주는 모습은 한국의 ‘똘레랑스’를 대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독 개신교만은 조상의 제사와 금주 금연 등을 계몽주의적 식민주의적 관점으로 들어온 100여 년 전의 미국선교사의 관점을 그대로 따르면서 그것만이면 다행인데 오히려 개신교는 더욱 율법주의 적으로 교인들을 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관용의 태도를 유교적한국기독교에서 유교적 시각이 구약의 여성을 종속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합쳐진 이상한 한국식 기독 율법주의적? 결혼관을 얼른 벗어버리고 사람의 행위와 죄에 대한 관용으로 시선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불자들은 “절에 감”은 설법을 듣고 깨우침을 얻으며 기도를 드려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한다. 반면, 교회를 나감은 말씀을 들으며, 성례전에 참여하며, 예배와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신앙인들과 ‘만남’(친교)를 이루기 위해서라고 한다.^​7)

 

한국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의 이혼과 비혼의 아픔에 대해서 관용과 용서의 시각보다 정죄와 지적질의 시각으로 교인들을 대한다면 과연 교회에 누가 남아 있을까?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사랑으로 섬기는 그런 교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ⅤI. 교회가 할 일
 
요한복음 8장에 예수가 간음한 여인에게 죄 없는 사람부터 돌을 던지라 하였던 말씀을 우리는 잘 기억한다. 교회는 상처입고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정죄보다 사랑으로 품어 줄 수 있는 교회를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 고린도 전서 13장 3절에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라는 말씀을 우리는 잘 기억한다. 이것은 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었다.

 

홍정수 박사는 한반도의 제3의 교회를 말하면서 “하느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자연 사이의 근본적인 친교(koinonia-나눔과 상통)가 중심이 되는 본래적 교회를 가리킨다.”^​8)라고 주장한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핵심이 ‘말씀’을 듣고 ‘기도’를 드리는 데 있다면 교회의 존재이유가 없다. TV. Radio가 훨씬 도움이 될 것이고 기도는 조용한 산천이나 시끄러운 전철 안에서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의 본질적 특성이 친교에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교회는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들이 존재한다. 그 문제들은 초대교회부터 늘 있어왔던 어쩌면 교회의 운명이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친교 하는 교회, 이혼과 비혼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감싸줄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요한복음의 예수님은 우물가의 사마리아여인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하신 것처럼 남편이 여럿 있었던 여인에게도 위로와 치유를 주신 예수님의 모습을 닮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사랑하고 감싸 안으며 친교하고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신앙인들의 모임이며 그 속에는 하느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하고, 성례전이 정당하게 집전되어야한다.”는 홍정수박사의 말씀처럼 결국 다시 교회의 기본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크리스천 싱글들만을 위한 웹상의 교회가 있고 그곳에서 올려지는 글과 댓글들을 통해 서로의 상처들을 보듬어 주는 교회가 있다. 그곳에서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며 일반?(이혼한사람은 정상이 아니라는 관념이 큰)교회에서 받았던 상처들을 달래고 새 살이 돋아 오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그곳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모습에서 나도 사랑받아야할 주의 자녀라는 본인의 회복, 그리고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위로 속에서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보다 다시 사랑받아야 하는 사람으로 이해되는 모습에서 자존감의 회복과 혼자지만 애들의 부모로 할 수 있는 일 들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새혼을 꿈꾸게 한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모이고 예배 후에 단체미팅으로 새로운 가정을 꿈꾼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재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다 자기 맘에 완전히 드는 사람을 만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고 일반교회처럼 알게 모르게 다가오는 눈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물론 이모임에서도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혼까지 하고도 아직도 미혼인 사람처럼 여러 사람을 만나다 강제탈퇴를 당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 됨됨이 보다 조건을 더 따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랑하는 사람들 가운데 서로 보듬어 주려는 사람들의 사랑을 보게 되고 그 모습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새혼을 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런 선한 만남과 좋은 교제 속에서 새롭게 살아나갈 수 있는 희망을 나눈다.

 

결론적으로 한국교회는 남과 다른 것에 대해서 민감히 반응하던 시절에서 이제는 각개인의 운명과 하나님의 계획하신 바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관용의 정신을 발휘하여서 바라보는 시각을 나와 다르니 그것은 잘못이라는 관점보다 나와 다르니 그것을 감싸 안아야 하는 사랑의 출발점으로 보고 교회 존재이유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감사하고 포옹하는 모임이라는 관념을 새로이 가져야 할 때이다.

 

ⅤII. 출 처 1) 이은선[[유교 기독교 그리고 페미니즘]] 지식산업사, 2003 2) 통계청 [[2016년 한국이혼통계]] 통계청 홈페이지 2017, 5 3) 유종환 기자 [[탐욕으로 깨어지는 부부]] 기독교 한국 신문 2017,5,19 http://www.ck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00 4) 이은선 [[유교 기독교 그리고 페미니즘]] 지식산업사 2003 p149 5)박소영 기자[[가족중심적이고 성 역할 구분 엄격한 교회, 여성들을 밀어내다]] 한국일보.2017. 5. 12  http://www.hankookilbo.com/v/52c051482b964d93ac52b5344b9da023 6) Sheldon Wolin, "Inverted Totalitarianism", The Nation, 2003. 5. 1 7) 홍정수 [[베짜는하느님]]한국기독교연구소 2015 P283 8) 홍정수 [[베짜는하느님]]한국기독교연구소 2015 P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