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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개혁의 희망을 발하다2017 작은교회한마당, 감신대에서 개최
윤병희 | 승인 2017.10.10 22:46

‘2017 작은교회 한마당’이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교회의 개혁의 희망은 작은교회운동을 통해 가능하다는 움직임을 전국에서 모인 120여 개 교회와 30여 개 기독교단체를 통해 보여줬다. 이번이 2013년부터 해마다 참여자가 늘어 올해 다섯 번째이다.

▲이정배 교수 ⓒ윤병희

올해는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종교개혁, 평화, 미래세대(청년)’라는 주제를 택해 주제별로 워크숍을 열었으며 신학토론과 이야기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마당을 주최한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이자 준비위원장인 이정배 교수는 비전선언문에서 ‘이 땅의 대다수 교회들에게 종교개혁 500년은 숫자에 불과하고 자신들 기득권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성토했다. 이교수는 작은 교회가 희망이며 ‘탈성장, 탈성직, 탈성별’의 가치를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 평신도교회 워크숍에서 겨자씨교회를 소개하고 있다. ⓒ윤병희

워크숍은 신학생 대화마당, 사회적영성, 평신도교회, 교회 내 교육과 마을교육, 종교개혁의 ‘세 오직(sola)’에 관한 신학토론, 작은교회 이야기마당 등이다. 옥바라지선교센터 주관으로 펼쳐진 신학생 대화 마당에는 감신대, 한신대, 장신대, 서울신대 신학생들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빙고게임과 소셜 실험 등을 하면서 교회의 문제점들을 실질적으로 확인하고 대화의 장을 여는 물꼬를 역할을 했다.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원불교, 천주교, 불교 등 이웃종교에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도 자리를 함께해 이 행사에 대한 정부측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놓기도 했다.

▲ 신학생 대화마당에서 선보인 ‘소셜실험’ 장면. ⓒ윤병희

올해 행사에는 처음 참여한 교회 및 단체들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 교회가 연대하여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세겹줄교회연합(고양벧엘교회, 생수교회, 에덴정원교회), 철도부지로 강제수용된 교회공동체를 지키고자 분투하는 영주의 빛마을교회, 청년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만들어 자립기반을 만들어가는 이든교회, 선교적 교회라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을 내세운 FX Korea,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의 종교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몇몇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어린이 청소년 연합교회를 구성한 Pray Ground 등이다.

▲ 이웃종교들과 정부관계자도 참여했다. ⓒ윤병희

이날 행사에 맡춰 ‘한국적 작은 교회론’이 출간되었다. 탈성장, 탈성직, 탈성별 3개 분과로 16명의 필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정배교수는 이 책으로 향후 작은교회가 한국교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이유가 증거되기를 소망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 어린이 연합교회 Pray Ground ⓒ윤병희

 

▲ 옥바라지선교센터 ⓒ윤병희

 

▲ 교회 청년들과 협동조합을 준비중인 이든교회 ⓒ윤병희

 

▲ 교회터를 철도부지로 강제수용되어 분투하는 영주의 빛마을교회 ⓒ윤병희

 

▲ 세 교회가 연대하여 공동으로 마을공동체를 일구는 세겹줄교회연합 ⓒ윤병희

 

▲ 교우들과 함께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세상의벗교회 ⓒ윤병희

윤병희  ubiquit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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