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들꽃청소년세상과 사회적기업(주)트립티가 연대해 개발도상국 청소년 인권 신장과 환경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개발하기 위한 (사)와일드플라워글로벌유스를 창립했다. 지난 3월20일 (사)와일드플라워글로벌유스는 창립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자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 정관심의, ▲ 임원선출, ▲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했다. 이날 통과된 주요사업은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이 자국에서 자립해서 살 수 있도록 네팔, 탄자니아, 몽골 청소년 약 70여 명에게 청소년 자립연구기금을 지원하고 청소년 자립을 위한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직업교육과 홀리차일드스쿨 교사 신축 지원 등이다.

이밖에도  개발도상국 청소년 인권신장을 위해 보호, 상담, 자립, 문화 등 교육과 청소년 간 국제적 연대와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 사)들꽃청소년세상과 사회적기업(주)트립티가 연대해 개발도상국 청소년 인권 신장과 환경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개발하기 위한 (사)와일드플라워글로벌유스를 창립총회 ⓒ윤병희

이날 신임대표로 선정된 최정의팔 목사는 “(사)와일드플라워글로벌유스는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우월한 입장에서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닌, 함께 비를 맞는 연대의 자세로 협력할 것”을 강조하고, “청소년 친화환경 조성과 청소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선임된 운영진은 이사장에 최정의팔, 상임이사에 조순실, 이사에는 김중식, 김헌래, 김현수, 이민재, 최헌규, 감사에는 임동숙, 김영철 등이 선임되었다.

와일드플라워글로벌유스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들꽃청소년세상과 사회적기업(주) 트립티는 2016년부터 함께 네팔에서 들꽃트립티 지원사업을 해왔다. 새로 발족한 사단법인을 통해 두 기관은 그동안 해왔던 해외활동에서 한 차원 높은 해외활동을 기대하게 되었다.

한편 (사)들꽃 청소년세상은 1994년부터 국내의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고 이들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신장을 위해 그룹홈 등 청소년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1년부터는 네팔, 탄자니아, 몽골 등지에서 청소년사업으로 대안가정 그룹홈 및 자립사업과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사회적기업 (주)트립티는 2009년부터 이주노동자의 귀환과 자립을 위해 공정무역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개발도상국의 청소년 자립을 위해 네팔, 베트남, 태국, 인도 등지에서 바리스타, 봉제 등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카페 창립 등 청소년 취업을 위해 지원해왔다.

박초롱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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