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통일 칼럼
주체사상, 인간변화가 핵이다북한 선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체사상 100문 100답(96)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 승인 2020.07.30 17:00
▲ 주체사상은 사람의 생각 변화에 그 중심을 두고 있다. ⓒGetty Image

Q: 주체사상이 말하는 ‘인간개조 이론’이란 무엇인가요?

A: 주체사상은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여, ‘사람’이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이러한 철학적 원리의 근거로서, ‘사람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라는 ‘사람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자주성’은 ‘온갖 구속과 예속에서 벗어나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유롭게 살려는 사회적 인간의 성질’을 표현하는 개념입니다.

사람의 ‘자주성’은 ‘자연’과의 관계에서 ‘자연의 구속을 극복하고 자연을 지배하면서 사는 성질’이 됩니다. ‘사회’와의 관계에서 ‘사회적 예속을 반대하고 사회적 관계를 지배하면서 사는 성질’이 됩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는 ‘낡은 사상과 문화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건전한 문화를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심하여 활동하는 사람의 성질’이 됩니다.

이러한 사람의 ‘자주성’에 따라서, 사람은 ‘자연을 개조’하고, ‘사회를 개조’하며, 자기 자신, 즉 ‘인간을 개조’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개조’란 ‘사람의 이익과 요구에 맞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인간개조’란 ‘사람들을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선진과학기술지식, 높은 문화수준을 소유한 전면적으로 발전된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사람들을 전면적으로 발전된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인간개조’의 직접적 내용을 이루는 것은 ‘사람들을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로 키우는 것’입니다. 사람의 ‘발전과정’은 다름 아닌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더욱 증대되는 과정’입니다. ‘전면적으로 발전된 공산주의적 인간’이란 바로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한 인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존재와 발전을 규정하는 본질적 특성인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역사적으로 형성되고 발전하는 사람의 ‘사회적 속성’이며, 어디까지나 ‘사회적 산물’입니다. ‘인간개조’는 바로 ‘사회적으로 사람들에게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체득시키는 사업’이며, ‘모든 사람들을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로 키우는 사업’입니다.

사람들을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로 키우는 ‘인간개조사업’은 두 측면을 포괄합니다. 그 한 측면을 이루는 것은 ‘사람들을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 것’입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로서, 사람들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존재로 되게 하는 근본요인입니다.

사람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 다시 말하여 자기 운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야 하며, 또 할 수 있다는 확고한 ‘인식’과 ‘신념’을 가져야만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벗어나 세계의 주인으로서 자유롭게 살려는 ‘요구’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 사회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개조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투쟁’할 수 있습니다.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 ‘자각’은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활동의 원동력’입니다.

사람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존재로 되기 위하여서는 또한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 다시 말하여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길에서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완강한 ‘정신력’과 ‘투지’를 가져야만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갈 수 있으며,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어렵고 복잡한 투쟁을 성과적으로 벌려나갈 수 있습니다.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는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활동의 성과를 담보하는 근본요인’입니다.

사람들을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로 키우는 ‘인간개조사업’의 다른 하나의 중요한 측면을 이루는 것은 ‘사람들이 높은 문화수준을 가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연과 사회에 대한 깊은 ‘지식’과 현대적인 ‘기술’, 풍부한 ‘문화적 소양’을 내용으로 하는 ‘높은 문화수준’을 갖추어야만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존재로 될 수 있으며, 사회생활에 주인답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존재로 되는가 하는 것은 얼마나 높은 문화수준을 소유하는가 하는데도 크게 달려있습니다. ‘인간개조’는 바로 사회의 주인인 근로자들의 문화수준을 끊임없이 높임으로써 그들을 참으로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존재로 키우는 사업’입니다.

‘주체의 인간개조이론’은 ‘인간개조’가 본질에 있어서 ‘사상개조’라는 것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인간개조는 사상개조와 문화수준을 높이는 두 측면을 포괄하지만, 보다 근본적이며 주되는 내용을 이루는 것은 사상개조이며, 문화수준을 높이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사상개조에 귀결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개조’는 한마디로 말하여 ‘사상개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개조가 본질에 있어서 사상개조로 되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사상의식’에 의하여 ‘사람의 가치와 품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가치입니다. 그가 사회를 위하여 얼마나 쓸모 있고 사회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하는데 대한 사회적 평가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회를 위하여 얼마나 쓸모 있고 사회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사상의식’입니다. 자연과 사회를 변혁하고 새 생활을 창조하는 활동에서 하는 사람의 역할은 바로 그들의 사상의식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품격’은 그의 내면세계를 이루는 ‘정신적 풍모와 자질의 높이’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내면세계에서 핵을 이루는 것은 ‘사상’입니다. 바로 ‘사상의식’을 핵으로 하여 사람의 내면세계를 이루는 의식형태들이 연관되고 통일되어 있으며, 사상의식을 근본요인으로 하여 ‘사람의 품격이 결정’됩니다. 사람의 품격에서 ‘지식’도 물론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그러나 사람의 품격을 이루는데서 지식은 ‘사상의식에 의존’됩니다. 혁명적인 사상의식을 가진 사람만이 숭고한 이상과 강의한 의지를 가지고 풍부한 지식을 체득할 수 있으며 배운 지식을 옳게 쓸 수 있는 고상한 품격의 소유자로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내면세계에서 중요한 측면의 하나로 되는 ‘감정’도 ‘사상의식에 의존’됩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감정은 언제나 현실에 대한 입장과 태도를 표현하는 사상의식에 기초하여 생겨나며, 사상적 입장에 따라 감정이 다른 색채를 띠고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감정은 사상의식과 결합될 때에만 목적지향성 있고 더욱 예리하고 확고한 것으로 될 수 있으며, 생활과 투쟁에서 큰 힘으로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존엄 있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품격’도 결국은 ‘사상의식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을 말하여줍니다.

이와 같이,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가치와 품격’이 ‘사상의식에 의하여 결정’되는 데로부터 사람들을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사회적 존재로, 더욱 귀중하고 힘 있는 존재로 키우기 위한 인간개조에서는 사상개조가 가장 근본적이고 주되는 것으로 되며, ‘인간개조’는 본질에 있어서 ‘사상개조’로 됩니다.

‘인간개조가 본질에 있어서 사상개조로 되는 것’은 또한, ‘사상의식’이 ‘사람의 모든 활동을 규제’하기 때문입니다. 인간개조의 목적은 사람들을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존재로 키워 자연과 사회를 성과적으로 개조하고 변혁하는 데 있으며, 사람의 준비정도는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고 변혁하는 실천투쟁, 행동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활동에서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하며 ‘사람의 모든 행동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사상의식’입니다.

‘사상의식’은 사람들의 행동의 ‘계급적 성격을 규제’합니다. 계급사회에서 사람의 모든 행동은 계급적 성격을 띠며, 계급적 성격은 사람의 행동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됩니다. 어느 계급의 이익을 옹호하여 투쟁하는가 하는 데 따라 행동의 목적과 방향, 그 결과가 달라지며, 그것이 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작용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행동 상 차이에서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계급적 성격에서의 차이입니다. 사람들의 행동의 계급적 성격은 그가 어떤 사상을 가졌는가 하는데 의하여 규정된다. 사람들의 행동의 계급적 성격은 그가 어떤 사상을 가졌는가 하는데 의하여 규정됩니다.
 
‘사상의식’은 사람들의 행동에서 발휘되는 ‘의지와 투쟁력도 규제’합니다. 사람의 행동에서는 어느 계급의 이익을 옹호하여 투쟁하는가 하는 것과 함께, 의지와 투쟁력을 어떻게 발휘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됩니다. 사람들은 모든 활동에서 의지와 투쟁력을 높이 발휘하여야만 어떤 어렵고 복잡한 정황에서도 원칙성과 일관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온갖 난관을 뚫고나가 승리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정복하는 데서나 사회를 변혁하는데서 이룩되는 모든 고귀한 성과는 행동에서 발휘되는 의지와 투쟁력의 결과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강한 의지와 투쟁력을 발휘하는가 하는 것은 ‘사상문제’입니다.

사람들의 행동에서 발휘되는 ‘의지와 투쟁력’은 계급적 이해관계에 대한 ‘자각’과 혁명을 위하여 끝까지 싸워가려는 ‘각오’,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과 필승의 ‘신념’,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등 ‘혁명적인 사상의식’에 원천을 두고 있습니다. ‘혁명적인 사상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사람만이 혁명투쟁에서 견결한 입장과 태도를 취할 수 있으며, 강의한 의지와 완강한 투쟁력을 발휘하여 온갖 난관과 시련을 뚫고 끝까지 싸워나가 승리를 이룩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모든 행동’이 ‘사상의식에 의하여 규제’되는 것만큼 사람을 개조하는 데서는 ‘사상개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가장 본질적인 것으로 됩니다.

‘주체의 인간개조이론’은 사상개조가 인간개조의 가장 근본적이며 주되는 내용을 이룬다는 것을 해명한 데 기초하여, ‘사상개조의 혁명적 성격’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상개조’는 단순한 실무적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심각한 ‘혁명사업’이라고 합니다. ‘인간개조’는 무엇보다도 계급사회의 전 기간에 걸쳐 부식된 착취계급의 반동사상을 종국적으로 쓸어버리고 노동계급의 선진사상의 전면적 승리를 이룩하는 ‘의식영역에서의 근본적인 변혁’인 것으로 하여 심각한 ‘혁명사업’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개조’는 또한, ‘계급투쟁’인 것으로 하여 심각한 ‘혁명사업’으로 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공산주의적으로 교양개조하는 ‘인간개조사업’은 ‘반동적인 부르조아사상’과 ‘선진적인 노동계급의 사상’간의 치열한 ‘계급투쟁’으로서 하나의 ‘혁명사업’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도리’와,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을 입고자 하는 ‘성화의 도리’를 진리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야 할 ‘믿음’은 단지 ‘지식’으로만 고백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의지’의 영역에서도 전인격적으로 온전히 고백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주체의 인간개조이론’을 통하여, 북의 주체사상 신봉자들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를 소망하는 것처럼, ‘발전된 공산주의적 인간’이 되고자 노력하며, 이를 위하여 인간의 모든 활동을 감정과 의지의 영역까지 전인격적으로 규제하는 ‘사상의식’의 ‘개조’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 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소망과 사상개조를 통하여 ‘발전된 공산주의적 인간’이 되고자 하는 주체사상 신봉자들의 ‘인간개조’에 대한 지향이 어떠한 내용으로, 어느 차원에서 만나 대화할 수 있을 지를 모색하는 것은 통일시대 주체신학의 과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jungsca@hanmail.net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402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윤인중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인중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0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