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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인권센터, 양심수 석방을 위한 목요기도회 개최양심수 석방이 평화의 시작이라 한 목소리
이신효 | 승인 2020.08.07 16:42
▲ NCCK 인권센터가 ‘양심수 석방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개최했다. 박승렬 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 ⓒ이신효

8월6일(목) 오후 6시,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인권센터(이사장 홍인식 목사, 소장 박승렬 목사) 주최로 ‘양심수 석방을 위한 목요기도회’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진행되었다.

개신교 신자 뿐만 아니라 비종교인들까지도 모인 이날 기도회에서는 양심수를 석방하는 것이 평화의 인권을 위한 첫 출발이라 함께 외쳤다.

이날 기도회의 설교를 맡은 박승렬 소장은 “진정으로 평화를 이루는 것은 억울하고 갇힌 사람들을 석방하는 것”이라며, “양심수를 석방하는 것, 잘못된 정권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을 풀어주는 것이 개혁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2013년 이석기내란음모사건의 판결 소수의견에도 ‘내란음모죄가 무죄인데, 내란선동죄가 성립될 수 없다. 내란선동죄 판결은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후 박근혜 정권과 양승태 당시 대법원장 사이에서 사법거래, 사법농단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박 소장은 “이석기 전 의원을 포함한 양심수들이 희생되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소장은 “잘못된 정권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을 풀어주는 것이 개혁의 출발”이라며, 양심수 석방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설교에 이어 증언에 나선 권오헌 명예회장(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은 “70년대 군부독재 시절에도 기도회를 진행하면 민중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들으려 했다”며, 구속된 지 8년이 지났는데도 외침을 듣지 않고 양심수들을 석방하지 않는 것은 정의가 아니며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편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명예회장은 또한 그는 “우리의 외침은 수감자의 단순한 석방이 아니라 양심수 석방이”라며, “그것이 정의이기 때문이고, 그것이 정의와 평화와 인권을 위한 민중의 바람을 듣는 것이라”고 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증언한 조양원(내란음모 구속자)님은 “13년 사건 때 가장 황당했던 것은 그것이 ‘내란음모사건’이라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조 씨는 “촛불혁명 이후에 정권이 바뀌었지만, 그 기대가 점점 무너지는 것 같아, 문 정부에 대한 기대가 분노로 올라오는 느낌”이라며 호소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는 많은 변화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으로 다가온다. 이석기는 내년이 만기출소이지만, 우리의 몫은 가능한 빨리 나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것이 평화”라며 이석기 전의원을 비롯한 양심수들의 석방을 위해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석기 의원의 누님인 이경진 님은 급성 암을 진단받고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경진 님은 오래 전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동생의 석방을 위해 농성을 이어왔다.

이날 많은 참여자들은 그 누구에게도 복권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실제적으로 풀어주는 결단과 행위에서 출발한다고 외쳤다.

이신효  shinhyo10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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