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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사 64:1-9; 엡 1:3-14; 막 13:28-37)성령강림 후 일곱째 주일(7월11일)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 | 승인 2021.07.09 17:31

1. 코로나와 기후 위기의 시대

현재 코로나 4차 유행에 들어선 지금,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가 앞으로도 몇 년은 더 갈 것으로 예측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또한 그때가 돼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위드-코로나, 즉 코로나와 함께 사는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의 위기도 문제지만,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이상 기온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미국과 캐나다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닥쳐올 위기입니다.

▲ 미국·캐나다 서부, 사상 최고기온 경신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의 건강을 조사해 보면, ‘지구온난화’에서 ‘기후변화’로, 그리고 이제는 ‘기후 위기’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면 불볕더위가 다가올 텐데,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죠? 에어컨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입니다. 온실가스(온실 기체)는 지구 표면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산화탄소와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삼불화질소(NF3) 등 7가지입니다.

▲ 지구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

지구가 더워지니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불볕더위 때문에 에어컨을 틀고, 다시 지구는 더 더워지고, 이렇게 위기의 악순환이 계속 이어집니다. 1902년 7월 12일이 ‘에어컨의 생일’인데, 에어컨은 더위를 식혀주기도 하지만, 지구온난화의 전범입니다. 땀이 가득한 얼굴에 에어컨 바람을 쐬면 시원해지죠? 이것은 액체인 땀방울이 기체로 바뀌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바람을 에어컨 가스, 혹은 냉매라고 합니다. 에어컨 작동 원리는 액체 냉매를 기체로 만들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기체가 된 냉매는 실외기 쪽에서 압축기를 거쳐 다시 액체가 됩니다. 에어컨을 틀면 물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에어컨 실외기로 뒤덮인 서울 도심의 한 빌딩

그런데 이 냉매가 무시무시한 온실가스입니다. 현재 쓰이는 냉매는 대부분 이산화탄소보다 수천 배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정상적인 에어컨이라면 냉매는 본체와 실외기를 계속 순환하며 그 양이 유지됩니다. 그러나 냉매가 누설되거나 에어컨을 폐기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가정용 에어컨은 회수체계가 갖춰져 있어 그나마 괜찮지만, 자동차 에어컨이나 초대형 에어컨·냉동설비를 쓰는 업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냉매 회수 비용이 있어서 그냥 공기 중으로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존층을 보호하자는 ‘몬트리올의정서(1989년 1월 발효)’와 ‘기후변화협약(UNFCCC, 1992년 5월 채택)’에 따라 지금 많이 쓰이는 냉매(HCFC, HFC 계열)는 204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용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냉매로 인한 기후변화는 어느 정도는 끝이 보이지만, 진짜 주범인 이산화탄소 사용량은 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면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온실 효과를 유발해 지구 온도를 높여줍니다.

그러나 사실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이산화탄소와 비교해 메탄(소 방귀에서 나옴)이 21배, 아산화질소(웃음 가스)가 310배 정도로 훨씬 더 큽니다. 물론 온실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가 차지하는 함량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 불볕더위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보면 기근이 생길 것이고, 기근으로 인한 먹거리 위기로 사람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높아져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싸움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이상 기온은 지구 전체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종말의 상징입니다.

오늘 세 본문 말씀 역시 종말, 곧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입니다. 성령강림절 다섯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복음서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종말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약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부정과 더러운 의에 관해 언급하고 하나님께 구원과 회복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시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 사랑과 구원은 이미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 에베소서가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로, 곧 자녀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녀로 삼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찬송을 통해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하나가 되는 것, 곧 통일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2.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복음서 말씀을 먼저 볼까요?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인자가 올 것, 곧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며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볼까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막 13:28-30)

▲ 무화과나무와 열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인자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세대는 어떤 세대를 말하는 것일까요? 바로 예수님과 동시대인들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들이 마지막 때를 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그것을 잘 말해줍니다. 원래 무화과나무에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름은 우리나라의 가을과 같습니다. 곧 계절의 끝이고, 추수해야 합니다. 종말이 가까웠다는 상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종말의 때에 관한 다른 상징들도 있습니다. 다른 공관복음서 말씀과 마찬가지로 마가복음도 종말의 때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먼저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전쟁과 지진, 기근이 있고 믿는 이들이 회당에서 매질을 당합니다. 그리고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게 되면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지난주 말씀에, 마지막 날의 시기와 때를 알 수 없다고 하였는데,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종말의 때에 관해서 알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 13:31-32).” 따라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 13:33).” 또한 이때의 상황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막 13:34-35)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거듭 강조하십니다.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막 36-37).” 여기서 예수님께서 종말에 관해 하시는 말씀이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마지막 종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보편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심판의 모습으로 임합니다. 이것이 종말입니다. 구약 이사야 말씀이 그렇습니다. 죄를 범한 이스라엘, 부정한 이스라엘을 소멸시키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말씀을 볼까요?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사 64:6-7)

3.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사실 오늘 구약 이사야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의 중보기도입니다. 63장부터 64장까지 이어집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주변국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찬양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부정과 더러운 의에 관해 언급합니다. 따라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간절히 탄원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먼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주변국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때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사 64:1-4)

이러한 심판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죄를 싫어하십니다. 말씀을 볼까요?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사 64:5)” 그런데도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사 64:8-9)

너무나도 간절한 기도입니다. 우리는 주의 백성이오니,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우리의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시는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이시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종말의 때에 임하는 심판의 유예(猶豫)는 하나님의 세상 사랑하심의 또 다른 이름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랑과 구원은 이미 창세 전에 예정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 에베소서가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이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교리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볼까요?

4.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3-6)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통일되는 것이 하나가 되는 것, 곧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ἀνακεφαλαιώσασθαι)’이라.”(엡 1:7-10)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다 통일되게 한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쉽게 말해 세상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가 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영어 성경도 ‘아나케팔라이오사스다이’를 ‘to bring together’로 번역했습니다. 곧 예수께서 만유의 주가 되심으로 하나 되게,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대로,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1-14)

결국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도록 지음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종말의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고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확신하고 성령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심을 확신하고 모든 만물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할 것입니다.

5.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할 것입니다. 종말의 때가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기에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그 시기와 때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고 있습니다. 추수 때가 가까운 것입니다.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죄악의 길에서 떠나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결정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곧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영원히 영광의 찬송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종말이 올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막 13:3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지금 맡은 사명을 묵묵히 잘 감당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스타 PD’의 원조인 주철환 PD가 있습니다.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으로 유명합니다. 대중들에게 PD라는 직업을 처음 소개하고,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예능 PD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프로그램의 보증수표가 된 피디입니다. 그는 후배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의뢰할 때 ‘임과 함께’라는 말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임(任)’자는 맡길 임자입니다. 이른바 ‘임(任)’의 행진입니다.

“잘 맞는지 살펴본 후(적임), 신중하고 고르고(선임), 믿음이 가면(신임), 권력을 대폭 이양한다(위임). 일을 맡은 자가 그에 상응하는 책무를 다하는지 지켜보고(책임) 그 일을 계속 맡기거나(연임) 사안에 따라서는 그가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고(사임) 기한이 차서 물러날(퇴임) 수도 있다. 그 어떤 단계에서도 ‘방임’이란 없다.”

‘적임-선임-신임-위임-책임-연임-사임-퇴임-무(無)방임’ 참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물론 우리 교회도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선임하고 신임하며 위임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시스템도 적임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이들이 적절한 자리에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가 되어 주님 다시 오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  hak-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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