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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사랑의 길“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2022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묵상집 ㊺
여혜숙(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 승인 2022.04.14 21:02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Getty Image

마태복음서 27:46, 50, 54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그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예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숨을 거두셨다.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지진과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하였다.

하나님!
저희는 날마다 작고 큰 갈등으로 인해
폭력과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미얀마,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의 소리에 불안합니다.
한반도 남과 북도 전쟁이 끝나지 않고 아직 대치상태에 있습니다.
무기 경쟁과 힘으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적대감을 부추기고 대립과 경쟁 외에는 다른 방법을 모릅니다.
저희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푸소서.

하나님!
저희가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길을 따라 가기 위해
진짜와 가짜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간구합니다.
나와 뜻이 다른 사람이 있을지라도 서로 인정하며,
모호한 것을 참고 기다리고
겸손하게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믿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저희들은 점점 사랑하는 법을 잊어가고 있습니다.
죄 없이 고난받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지금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절망스러운 현실 앞에서도
사자와 어린이가 함께 뒹구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상하며 소망하게 하옵소서.

이 시대에 고난받고 있는 이들을 떠올리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 지체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세월호 가족, 산업재해로 죽어간 노동자들, 해고 노동자,
성폭력 피해자들을 비롯하여 정치, 경제, 문화, 성적으로 차별받고
소외된 사람들과 연대하게 하옵소서.
그들이 모욕과 멸시를 받는 순간에도 너무 지치지 않고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느낄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여혜숙(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kncc@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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