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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좌우편에 앉는 이는 재앙의 때,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는 이들입니다(미 2:1-11 딤후 1:6-14 막 10:35-45)성령강림후 열한째 주일/평화・통일주일(8월13일)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 | 승인 2023.08.11 01:31

1.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

카눈 태풍으로 인해 전교인 수련회가 가능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태풍이 지나고 이렇게 수련회를 열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2022년 힌남노 태풍과 올해 2023년 카눈 태풍의 원인은 기후위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후생태위기의 제1 원인은 인구의 과잉입니다. 지구에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생태 용량은 유한한데, 인간의 탐욕은 멈추지 않고 바벨탑을 쌓고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 인구 과잉 시대

현재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인구는 40억 명입니다(2022년 말 전 세계 인구수는 80억 명). 만약 전 인류가 지금 한국인처럼 산다면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인구는 20억 명으로 줄어듭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자원 낭비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놀랍습니다. 수련회가 끝날 때까지 쓰레기도 줄이고 자연환경도 파괴하지 않고 은혜롭게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성령강림후 열한째주일이자 평화・통일주일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은 ‘KOREA’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올림픽 사상 최초의 단일팀을 꾸려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살얼음판처럼 위태로웠던 한반도 정세를 화해 국면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이익과 그들의 입장으로 다시 남북은 긴장 관계로 돌아서고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남북 간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내에서도 이념 대결이 심각합니다. 정치가 극단적인 이념 투쟁과 혐오 발언으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있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최근 미·중 경제 전쟁과 반도체 전쟁으로 우리나라가 매우 힘들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끝나면 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처지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식으로든 지원했으니, 내놓고 불만을 표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유럽이나 미국처럼 직접적인 지원을 하지 않았으니 전후 복구사업에서 찬밥신세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의 처지에서는 경제 재건을 위해서 유럽에 원유나 가스를 다시 팔아야 하니, 곧바로 협상을 재개해서 다시 유럽과의 관계는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기편을 들지 않은 나라 가운데 시범 케이스를 하나 삼을 것인데, 바로 우리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 본보기를 보이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국내적으로, 또한 한반도 전체에, 그리고 국제적으로 평화는 사라지고 위기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은 위기를 돌파하고자 늘 희생양을 만듭니다. 그 가운데 아주 악질적인 것이 ‘악마화’입니다.

2. 악마화의 심리학

▲ 마녀사냥

‘악마화’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군대 생활 가운데 군기를 세우기 위해, 사병 전체를 얼차려 주는 것도 있지만, ‘시범 케이스’로 한 병사만 혹독하게 벌주어 전체를 긴장하게 만드는 것처럼, 악마화는 한 인간이나 한 공동체를 악마화하여 전체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입니다. 심리연구소 <함께>의 김태형 소장은 이러한 ‘악마화의 심리학’을 잘 분석했습니다. 김태형 소장의 말입니다.

“인류 역사에서는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악마화하여 탄압하거나 박해하는 일이 반복되어왔다. 중세 시대의 마녀사냥이나 20세기 히틀러 정권의 홀로코스트를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이런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악마화의 주체는 지배층이고 악마화의 대상은 정치적 반대자나 사회적 약자이다. 지배층은 왜 악마화를 시도하는 것일까?”

김태형 소장은, 지배계층이 정치적 반대자나 사회적 약자를 악마화하는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악마화의 대상을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죄가 없는 사람이나 집단을 탄압하거나 박해하면 민심이 동요하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지배층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배층에는 탄압의 명분이 필요한데, 악마화는 아주 효과적인 명분을 제공해 줍니다.

둘째는 악마화 대상자에 대한 국민적 연대를 차단하여 그를 고립시키고 국민적 반대나 저항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악마화된 인물과 연대하거나 그를 돕는 자 역시 악마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김태형 소장은 우리나라의 악마화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색깔론’과 ‘도덕성 흠집 내기’입니다. 둘 다 조국 전 장관에게 시도했던 방법입니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효과적이었던 색깔론이 조국 전 장관에게는 먹혀들지 않자, ‘도덕성 흠집 내기’로 전환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와 같이 성공하게 됩니다. 김태형 소장의 말입니다.

“이제 색깔 공격을 통한 악마화가 잘 통하지 않아 불안해하던 한국의 극우 보수세력은 모처럼 틀어쥐게 된 새로운 악마화의 무기인 도덕성 흠집 내기를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힘으로 검찰 독재를 끝장내고 언론, 사법을 비롯한 사회의 모든 분야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만 악마화를 근절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악마화 대상에 대한 허위, 왜곡 보도가 큰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단순히 선전, 선동만으로는 악마화가 성공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거짓 선전을 순순히 받아들이도록 사회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국가나 사회가 법치를 중요시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면 사람들은 두 방향으로 흐릅니다. 하나는 침묵하거나 또 다른 하나는 분노 범죄를 일으킵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렇게 평화와 통일은 멀어져 가고 있고 사랑과 자유는 미움과 구속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세본문 말씀은 이렇게 평화의 방해꾼을 보여줍니다. 미가 시대에 종교와 사회 지도자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리고 이들 때문에 결국 나라가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참된 지도자는 섬김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미움이 아니라 사랑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렇게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말고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서신서에서 사도 바울이 제자인 디모데에게 그렇게 당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는 이들을 재앙의 때에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는 이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기후생태위기에, 평화가 무너져가고 있는 시대에 십자가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먼저 구약 말씀부터 볼까요?

3.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재앙의 때임이라!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미 2:1-3)

▲ 예루살렘 방백들에게 심판을 선언하는 선지자

미가는 고향 집에서 선지자의 소명을 받아 예루살렘의 방백과 백성에게 내릴 준엄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고향을 떠납니다. 부와 권력을 가진 소수에 의해 다수의 가난한 백성들이 억눌리고 시달리는 현실에 분노한 선지자 미가는 사회적, 정치적 지위를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자들에게 비난을 퍼붓습니다. 그들은 온전히 망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지금은 재앙의 때라고 선포합니다. 계속 말씀을 볼까요?

“그 때에 너희를 조롱하는 시를 지으며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분깃에 줄을 댈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미 2:4-6)

망하게 되었습니다. 부와 권력을 가진 이들이 이렇게 슬픈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조가(弔歌)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가는 미가 2~3장에서 종교와 사회 지도자들의 타락과 패역함을 고발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권력을 가진 지도자들의 착취가 남 유다의 멸망 원인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에서 겉옷을 벗기며 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미 2:7-9)

야곱의 족속, 곧 이스라엘의 권력자들은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는 이들을 괴롭힙니다. 따라서 미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이것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니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 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미 2:10-11)

4.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악마화까지는 아니지만, 당시 유다의 지도자들은 노골적으로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백성의 지도자는 어떠해야 하나요? 참된 지도자는 섬김의 종입니다. 그러나 미가 당시 지도자와 선지자가 그릇된 길을 갑니다. 나라가 멸망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가 아니라, 다른 곳에 관심이 있습니다. 말씀을 볼까요?

▲ 야고보와 요한의 요구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막 10:35-3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으로 가는 중, 야고보와 요한이 주님께 높은 자리를 요구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준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막 10:38-40)

물론 야고보와 요한은 결국 예수님의 잔과 세례를 받습니다. 야고보는 사도 가운데 첫 순교자가 되고, 사랑의 사도 요한은 비록 천수를 누리지만, 밧모섬에 유배당합니다. 그리고 고난 가운데, 이곳에서 요한계시록을 집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할지라도 예수님의 좌우편은 준비된 자가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준비된 자는 누구인가요? 계속 말씀을 볼까요?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거늘,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 10:41-44)

그렇습니다. 준비된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자입니다. 섬기는 자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일, 평화를 일구는 일을 섬김을 통해 완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길이 고난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5.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오늘 서신서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목회 사역을 감당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복음을 지키기 위하여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라고 권면합니다. 특히 그동안 받은 교훈을 잘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이 생명을 살리는 일, 평화를 일구는 일, 준비된 자, 섬기는 자의 모습입니다. 말씀을 볼까요?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6-8)

주를 위하여 감옥에 갇힌 바울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하여 세우심을 입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딤후 1:9-11)

그러나 우리 힘으로는 하기 힘듭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용기를 줍니다.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딤후 1:12-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폭염과 폭우, 태풍으로 심각한 기후생태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화가 아니라, 미움과 혐오로 이 위기를 더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오늘 평화・통일주일을 맞아 이 고난의 때에 평화를 일구고 사랑을 선포하는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재앙의 때에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섬김의 종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후 저 영원한 하늘나라 예수님 보좌 좌우편에 앉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  hak-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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