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에서 시작되는 황사, 우리가 막겠습니다.”
한중 대학생 제 4회 황사방지 국제워크캠프가 7월 2일부터 11일 까지 중국 내몽고 후허하오터시 일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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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몽고 후허하우터시 북쪽에
위치한 산악지역에서 한중 대학생들은 식수작업을 진행했다. 2,4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힘든 작업이었지만, 희망을 심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 장동현/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 ||
참가자들은 후허하오터시 임업국 태청산 부지(99,900평방미터)에 2,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식수사업을 진행하고, 황사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지역을 방문해 황사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했다.
한중 대학생들은 문화교류 및 친교 등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내몽고 중부에 위치한 사막과 북부의 초원을 방문하고, 북경 일대의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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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학생들은 사막화가 진행
중인 초원지역을 방문, 사막화의 실태를 직접 체험했다. 사진은 한중대학생들의 기념촬영 ⓒ 장동현/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 ||
이 워크샵에서 난징 대학살 문제와 근현대 여성문제에 대한 중국학생들의 발제에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종군위안부 문제와 여성독립운동가의 위상에 대한 한국학생들의 발제가 있었다.
하지만 동북아 역사왜곡 문제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일, 중일 간의 영토 문제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이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2002년 시작된 황사방지 국제워크캠프는 2011년 까지 내몽고 후허하오터시정부와 협력하여 식수사업을 진행하고 아시아 청년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동북아 환경 및 평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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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몽고사범대학 강의실에서
진행된 한중 역사대화는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범죄를 비판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역사의식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 장동현/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 ||
장동현 maybe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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