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청년학생주간 한국모임이 지난 11월 4일(금)~5일(토)에 부천 YWCA 버들캠프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큐메니칼 청년학생운동단체들의 연합모임인 EASY-NET 한국모임이 주최했으며, EYC, KSCF, YMCA, YWCA. 한기연 등이 참가하였다.

▲아시아태평양청년학생주간 한국모임 참가자들이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KSCF)

37명의 각 단체 회원들과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모임은, '에큐메니칼 청년학생운동의 성찰과 연대'를 주제로 한인철 교수(연세대)의 '역사적 예수와 청년학생의 응답' 강연과 “기독청년학생운동의 역사와 연대”를 주제로 김오성 총무(KSCF)의 발제와 정시영 선생(주민운동정보교육원 지역선교사)의 지도로 연대의 목적문과 연대의 비전 개발, 연대사업기획서 작성 등 워크샵으로 진행 되었다.

참가자들은 워크샵에서 ▲우리는 예수의 삶을 따라 공동체적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한다, ▲우리는 함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동역자로서 연대하여 사회변화를 이루고자 한다, ▲우리는 기독청년학생운동의 정체성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주인으로 세우고 모든 생명의 화해와 일치를 이루고자 한다는 내용의 목적문을 작성하였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는 △ 에큐메니칼 청년학생단체 연대모임의 정례화, △ 지역별, 학교별 단체연대모임 건설 △ 공동 교육 커리큘럼 개발 △ 공동 심포지엄 △ 공동 실천 활동 등을 제시하였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를 '한국에서 에큐메니칼 청년학생운동을 하고 있는 모든 단체들이 함께 모여 연대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것으로, 모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할 일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연대의 씨앗을 찾게된 행사였다'고 자평하였다.

모임에 참여한 EYC, KSCF, YMCA, YWCA, 한기연 등 청년학생단체들은, 이번 모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참여 단체 간의 연대를 심화하고 이 연대를 통해 각 단체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산  mildwil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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