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중교회운동연합은 4월 6일부터 4주 연속으로 회원교회 교우들과 인천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평신도 아카데미를 진행합니다.

주제 : 바울과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 새롭게 보기
강사 : 김창락 교수, 이진권, 곽재호, 김지태 목사
언제 : 2008년 4월 6일, 13일, 20일, 27일(일) 오후 2시 30분
어디서 : 새봄교회(6,13일), 새벽교회(20,27일)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자화상은 어떠할까? 진정 하나님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온전히 누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빛과 향기를 전하고 있는 것인가?

오히려 뭇 사람과 세상의 비판과 조롱을 받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 이런 암담한 상황조차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신들이 쌓아올린 폐쇄적 교리와 조직의 울타리 안에 갇혀 있는 자폐적 집단은 아닌가?

이런 오늘, 우리의 자리와 고민속에서 바울과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던져주는 새로운 빛은 무엇일까? 바울은 한국교회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칭의론의 주창자에 불과한 것인가?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오늘날 성장주의와 물량주의의 포로로 붙잡힌 교회의 원형이었는가?

바울을 독단적이고 폐쇄적인 종교의 틀을 탈출하여, 보편적 믿음과 사랑의 세계에 들어가, 참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새로운 존재, 눈부신 삶의 지평을 연 ‘아름답고 자유로운 그리스도인의 원형’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노예와 타민족을 억압하고 착취하면서 유지되고 있던 로마제국의 한 복판인 제국의 도시속에서, 우정과 환대라는 전혀 새로운 원리가 작동하는 대안공동체로서를 개척하고 성장 발전시킨 치열한 전도자와 운동가로 볼 수 있지는 않을까?

이런 물음을 가지고 사도바울의 치열한 삶의 과정을 살펴보며,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충격과 비전을 새롭게 찾아보고자 합니다.

문의 : 인천민중교회운동 연합 총무 이진권 목사 (019-660-6889)

이진권  nbaram@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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