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성에서의 NCCK 조그련 회의 (사진 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17일 개성 봉동관 회의실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만나 인도적 차원에서의 남북협력 사업 지속과 공동기도회에 관해 협의했다고 18일 알려왔다.

남측에서는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전병호) 부위원장 전용호 목사와 위원 노정선 교수, 이훈삼 목사, 그리고 NCCK 정의평화국장 황필규 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오경우 서기장을 비롯한 조그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그련은 <6.15 공동선언> 이행 및 실천을 위한 남북교회 평화통일 공동기도회를 올해 하반기 평양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제안을 했으며, NCCK는 기도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북측은 남측 교회의 인도적 지원과 통일을 위한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