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는 17일 서울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기원하는 서명운동 발대식과 평화기도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가 주최하는 평화협정 서명운동 발대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그리고 NCCK 평화기도회는 3시부터 연합으로 드려지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김상근 목사의 강연과 문화공연,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평화협정 서명운동은 이미 미선이 효순이 사건이 벌어졌던 무건리 미군 훈련장 확장에 반대하는 운동이 시작된 이래 2008년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평화협정 촉구 서명운동은 지난 5월 27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발의한 <전쟁반대 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시국선언문> 및 서명운동 등과 더불어 정전협정을 실질적인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운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발의한 '10만 네티즌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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