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2011년도 산하기관 시무예배'가 4일 오전 기장총회회관 새벽의 집에서 열렸다. @ 에큐메니안 전동균

한국교회와 민족의 역사 속 '화살촉'의 역할을 해 온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2011년도 산하기관 시무예배'가 4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6동 기장총회회관 새벽의 집에서 열렸다.

설교를 맡은 유정성 기장 부총회장은 "4대강 살리기, 복지문제, 통일문제, 그리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에큐메니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기장은 올 한해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기장의 주제를 바탕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역사 속의 화살촉이 되어 강한 역사성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고 이를 실천하며, 민족의 얼을 담는, 작지만 큰 교단으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런 과제들은 각 산하기관들이 단순한 직무로 여기기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만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각 기관 축하인사 순서에서 김종성 기장 총회장은 "우리 모두는 그 누구라도 품을 수 있는 큰 마음으로, 큰 사람이 되어 새해를 살아야 한다"고 말했고, 배태진 기장 총무는 "남북관계개선, 4대강 사업중단과 더불어 기장교회가 하나라도 더 늘어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 "올 한해 우리의 과제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만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말하는 유정성 기장 부총회장. ⓒ 에큐메니안 전동균

 

▲ 찬송가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부르는 참여자들. ⓒ 에큐메니안 전동균

▲ 축도 중인 김종성 기장 총회장 ⓒ 에큐메니안 전동균.

전동균 기자  journalist@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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