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련의 2011년 정기총회가 서울 서대문구 기사연빌딩 이제홀에서 열렸다. ⓒ 에큐메니안 전동균

1971년 '한국산업문제협의회'로 시작되어 40년간 기독교사회선교운동의 한 축을 담당해온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기사련, 상임대표: 정충일)'가 서울 서대문구 기사연빌딩 이제홀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된 사업계획에는 "2011년은 MB 정권교체 준비의 해"라며 "MB정권에 의한 한반도 긴장 증폭과 생태계 파괴(4대강 사업, 구제역 등)를 하루 속히 막아내기 위해 반MB로 모두 힘을 모으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사안별 연대사업에 ▲창조질서 보존, 생명강 사업▲반전 평화 사업▲반MB/정권교체 사업이 계획돼 있어, 올해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연대의 행보가 예상된다.

이어 기사련의 40주년 기념사업에 관한 안이 채택되었는데, 9월 중에 '기사련 40년사' 책자 발간과 출판기념회를 겸한 40주년 기념식이 치뤄질 예정이다.

▲ 개회 전 여는예배에서 정충일 기사련 상임대표가 "부족함 없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 에큐메니안 전동균.

한편, 기사련은 지난 2010년 한해 각 회원단체와 연대하여 '생명의 강을 위한 팔당 현장기도회', '개신교 생명의 강지키기 연합예배', '4대강 지키기 개신교 단신기도회'등을 통해 정부의 4대강 사업 규탄 운동을 벌였고, '한미 FTA저지를 위한 연합기도회 및 기자회견', '6.15공동실현을 위한 한상렬 목사 방북 기독교 대책위'등 사회선교운동에 힘써왔다.

전동균 기자  journalist@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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