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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의 내용은 "WCC를 둘러싼 그동안의 오해와 이단들의 악의적인 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세계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에큐메니칼 회원들에게 "협의회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강화하고 총회 준비 사무에 전심전력을 다함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일치를 고양하는 열매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이 WCC 총회는 지난 2009년 8월 30일 열린 실행위에 당시 NCCK 회장이였던 김삼환 목사가 한국 가맹교단들과 협의하여 신청하여 중동의 시리아와 경합을 하다가 최종 결정되였다. 그러나 지금 까지 이 총회를 준비하는 실무진의 구성과 형식을 놓고 각 교단과 주요인사들의 불협화음으로 인하여 지금 까지 아름다운 통합을 이루지 못한채 방황하고 있다.
이에 총회 유치에 주도적인였던 우리 교단이 이러한 성명서를 낸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보여진다. WCC한국 총회의 준비위와 이 총회를 반대하는 세력들로 인하여 내우외환을 겪고 있으며 교단 내부적으로도 회의론이 일고 있는 이때에 준비위를 적극지지한다는 교단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WCC 제10차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교회에 드리는 호소문 |
| 2013년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가 열리는 해입니다. 지난 2009년 8월 30일에 WCC가 제10차 총회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이래, 한국교회는 WCC제10차총회한국준비위원회(KHC)를 조직하고 총회 준비 사무에 협력해 왔습니다. 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도 에큐메니칼위원회와 WCC제10총회준비위원회를 통해 총회 준비에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본 위원회는 WCC 부산총회 개회를 불과 7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교회 앞에 호소합니다. 1.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WCC 부산총회는 예루살렘 사도회의 전통에 따라(행15:1-21)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세계 교회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성 삼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공부하는 일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는 대회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세계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WCC를 둘러싼 그 동안의 오해와 이단들의 악의적인 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세계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2. WCC의 한국 회원교단의 주요 지도자들에게 호소합니다. 이미 실효를 상실한 1.13 선언을 둘러싼 논쟁과 결정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갈등을 확산시키는 언론 플레이를 멈추고 남은 기간 동안 한마음으로 총회 준비 과정에 협력하시기를 바랍니다. 설사 그 동안의 준비과정에 부족함이나 실수가 있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관용의 가르침과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에 따라서 자기 성찰적으로 상호 대화하며 대승적으로 협력하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3. WCC 제10차총회한국준비위원회에 속한 모든 동역자들과 에큐메니칼 형제자매들에게 호소합니다. WCC 부산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의 길로 인도하소서’는 문명사적인 위기에 처한 인류의 소망을 담은 세계교회의 기도이며,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주변의 여러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기를 바라는 믿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협의회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강화하고 총회 준비 사무에 전심전력을 다함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일치를 고양하는 열매를 거두기를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2013년 3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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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징계 사건에 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