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17일

▲ 비상계엄 전국확대(정부발표), 이 계엄으로 소요조종, 권력축재협의로 26명 연행.

 연행자- ①권력형 부정축제 협의자 : 김종필(공화총재), 이후락(국회의원), 박종규(국회의원), 김치열(전내무부장관), 김진만(국회의원), 오원철(전 청와대 경제 제2수석비서관), 김종락(코리아타코아사장), 장동운(원호처장), 이세호(전 육군참모총장)

②사회혼란 조성 및 학생, 노조소요관련 배후조종협의자 : 김대중(정치인), 예춘호(국회의원), 문익환(목사), 김동길(연대 부총장), 인명진(목사), 고은(시인), 이영희(한양대교수), 김승훈(신부), 함세웅(신부), 조화순(목사) 등.

계엄포고 제10호-①계엄지역의 제주 추가 ②정치활동 금지 및 옥내외집회 불허 ③언론, 출판, 보도 및 방송의 사전 검열 ④각 대학 휴교 ⑤태업 및 파업 금지 ⑥유언비어 및 국가원수 모독 등 발언 ⑦포고령위반자는 영장 없이 체포.

▲ 김대중 사건. 내란음모 등 혐의로 김대중 및 그 측근인물들을 체포,

혐의내용-①내란음모 ②학생시위 배후조종 ③광주사태 배후조종 ④민주헌정동지회 등 사조직의 불법운영 ⑤외환소지(김대중 징역 20년 외 32명 구속)

▲ 김대중 비서사건.

김대중 사건과 간접 관련된 사건으로 학생시위 배후조종 및 내란동조 등 혐의.(박성철 김대중 경호 실장 징역2년 10명 구속)

▲ 서울 어음교환소가 집계한 4월 중 서울지역 어음 부도율은 0.09%로 3월보다 0.02% 높아지고 부도낸 폐업체는 91개사.

▲ 경제기획원, 1980년 1/4분기 실업집계, 실업자 82만 9천명으로 1979년보다 47.5% 증가, 1975년 이후 최악.

▲ 5.17 학원사태 구속사건.

이대에서 열린 전국대학생회장 연합회의에 수백명의 기동대원들이 회의장으로 난입, 18명의 학생회간부들을 체포하고(이 사건으로 정의숙 이대총장이 보안사에 항의), 24시 계엄확대와 더불어 공수부대가 각 대학교로 진입, 남아있는 학생들을 무차별 연행했으며, 학생회 간부들이나 복학생들의 집으로 합동수사본부 요원들이 들이닥쳐 무조건 체포해 감. 부산대 이진걸, 백행원, 정외영 등 3명이 보안사로 연행되어 구타당함.

▲강원대 강집사건.

5.17 전후 시위로 안재성(축산), 최문규(역사교육), 김성규(역사교육), 박지홍(경영), 전광표(체육교육), 강범희(역사교육), 박영상(역사교육), 김인규(임학) 등 8명이 강제징집 및 지도휴학, 이 중 전광표는 제대했으나 학생교육혜택 무효로 재입영했고 강범희는 입대 후 폭력 조사당하며 휴가시 학생 동태 파악 강요 등 고문당함.

(출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편 '1980년 민주화운동' 797~802쪽)

장익성 기자  mocacoff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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