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 땅

많은 신학생들이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며 이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는 길을 찾겠다며 거리로,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각기 다른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시대의 아픔에 응답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은 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의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동안 서로 다른 자리와 현장에서 이 땅과 하늘이 필요로 하는 신학생으로 서고자 노력해 왔던 우리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몽땅연필 같이 부족하고 작은 우리지만 '몽땅' 모으셔서 새 역사를 열어 나가시는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고, 우리의 또 다른 이름인 고통 받는 이웃들과 연대와 지지의 자리를 만드려고 합니다.

예수님 당신의 이름으로 모인 이 자리가 고통 받는 이웃들과 함께 어깨 걸고 나아갈 용기를 얻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과 소망을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신학생연합개강예배 '몽땅'

일시: 2014년 9월 4일 목요일 늦은 7시

장소: 청운동 동사무소 맞은편

실무담당 연락처: 한신대 김진모 (010-4461-5988)

(상황에 따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 장소는 성공회서울대주교좌 성당)

예배는 성공회 길찾는교회 자캐오 신부님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