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2회 기장 총회는 한신학원 이사회 구성건을 논의하던 중 결론을 내지 못하고 표결에 붙이자 정족수성원이 되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되어, 확인 결과 미달로 인해 어떤 결의도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했다. 이에 총회는 마지막 서너개 안건을 처리하지 못한 채 정회를 선언했다.

▲ 여러 가지 이유로 미결안건들이 남았는데도 회무장을 이탈한 총회 총대들 때문에 정족수 성원 미달로  제102회 기장총회는  폐회가 아니라 정회가 되었다. ⓒ윤병희

속회 장소와 일정은 임원단이 결정하여 공지할 예정이다

처리하지 못한 안건은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성윤리 규범 채택의 건 등 세 개의 안건이 주요하다.

한편, 앞서 표결로 기각이 결정된 ‘성소수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과 활동 헌의’의 건도 또한 표결 정족수에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이 안건은 찬성 159와 반대 90표로 기각이 결의되었으나, 총대 총수가 682명이며 과반수는 341명이다. 그러므로 찬성표 159는 341명의 과반수를 충족하지 못하고 미달인 것이다. 이 또한 논란이 예상된다.

정족수 미달로 정회한 상태이므로 예정된 폐회예배를 하지 못하고 정회기도를 마치자 모두 회무장을 빠져나갔다.

▲ 제102회 기장 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정회되었다. ⓒ윤병희

윤병희  ubiquit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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