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계·교회 보도
혐오광풍 속에서 굳건히통합교회 목회자인 것이 부끄러운 날
이정훈 | 승인 2018.09.25 20:55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측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섬돌교회 임보라 목사를 각각 “이단”과 “이단성”이 있음을 공표하면서 다시 한 번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 차이가 신학적 문제로까지 번지는 현상이 벌어졌다.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인권 옹호를 주장했던 교단과 목회자들은 이러한 처사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고, 지난 해와는 달리 이에 대해 맞대응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박승렬 목사의 제안으로 “나도 임보라다”, “성소수자 목회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인증샷을 올리자는 제안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에큐메니안에서는 문구만 적힌 팻말이 아니라 문구 뿐만 아니라 인증샷을 대신할 수 있도록 임보라 목사와 성소수자 목회 지지자의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를 제작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에큐메니안에 게시판(클릭하면 게시판으로 연결된다)도 만들어 임보라 목사와 성소수자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위해 연대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에큐메니안을 통해 포스터를 제작한 임보라 목사와 성소수자 목회 지지자들은 50여명이었고, 에큐메니안 게시판에 응원의 글을 올린 지지자들도 40여명이 넘었다. 포스터 제작을 부탁한 지지자들과 에큐메니안 게시판에 응원글을 작성한 지지자들이 겹치기도 하지만 다르기도 하다.

에큐메니안 게시판에 임보라 목사와 성소수자 목회 지지를 응원한 글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도록 한다.

“사랑이 이깁니다.^^”(임준형)

“임보라 목사님께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고,
통합교회 목회자인 것이 이렇게 부끄러운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치떨리는 차별과 혐오 안에서도
사랑으로 버티고 내신 자리를 응원하며
저 역시 한 명의 임보라임을 고백합니다.”(최성은)

““예장 통합, 임보라 목사 및 퀴어신학 ‘이단성’ 결의”!
나는 임보라 목사가 주님의 뜻에 
정녕 합당한 목사라 믿어 지지한다 
나는 향후 그와 모든 발걸음을 함께 하겠다.
부디 나도 이단이라 지탄해다오!”(박진규)

“힘내세요. 함께합니다.”(이민지)

“이런 혐오광풍 속에서 굳건히 사역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연대하겠습니다.”(김윤동)

“임보라 목사님이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권을 보호하자는 입장이 이단이라면 예수님도 이단일 것입니다.”(빵굽는 신부)

“늘 가장 낮은 곳에서
생명을 사랑하고 지켜내기 위해서 애쓰시고 계신 
존경하는 임보라 목사님을 
멀리서지만 응원합니다.”(오세열)

▲ 임보라 목사와 성소수자 목회 지지자들을 위해 에큐메니안에서 제작한 포스터 ⓒ에큐메니안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503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홍인식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식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4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