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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 주화는 평화협정을 위한 이스터 에그?한국정부 중재역할 강조, 평화협정에 대한 기대 높아져
이정훈 | 승인 2019.02.25 21:41

제2차 북미정상회담(베트남 하노이, 2월27-28일)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기념 주화를 제작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국 정부의 중재 역할 강조

하지만 이번 기념 주화에 새겨진 문구가 이목을 끌고 있다. 기념 주화의 앞면 가장 바깥 테두리에 원에는 'New Avenue Towards Peace'(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와 'Extra Ordinary Times Require Courageous Leadership'(특별한 시대에는 용기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이라고 새겨져 있고, 안쪽 테두리 원에는 한글로 '하나의 평화, 세 명의 지도자라고 각인되어 있다.

▲ 미국 정부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주화 ⓒ뉴시스

그리고 가운데 2차 회담을 의미하는 숫자가 2가 선명하고 크게 부각되어 있고 숫자 2 위에는 영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왼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름 그리고 오른쪽에는 김정은 위원장 이름 각각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눈에 띠는 점은 숫자 2 안에 들어가 있는 문구이다. 지난 1차 정상회담 기념주화에는 Peace Talks라고 되어 있었지만, 이번 2차 기념 주화에는 Peace Summit로 새겨져 있어 이번 회담에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평화 의제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가운데 두고 있어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상 3자 회담임을 암시하는 부분으로도 읽을 수 있다.

기념 주화 뒷면에 새겨진 문구는 제일 바깥 원에 'A Turning Point - Working Towards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전환점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와 한글로 '평화 회담'이다. 그리고 한 가운데에는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의 대통령궁과 왼쪽부터 미국, 한국, 북한 국기가 그려져 있고, 기념 주화 앞면처럼 태극기를 가운데 배치되어 있다.

평화협정에 대한 기대 높아져

마치 미국 헐리우드 영화에 등장해 그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스터에그를 생각나게 한다. 이번 회담의 의제에 대해 여러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기념 주화에 새겨진 문구들처럼 남북미 간의 어떤 평화체제가 논의될지 기대하게 된다.

▲ 제1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제작하고 발매된 기념 주화 ⓒGetty Image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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