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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김 전 비서실장, “검찰에 출석해 모든 것 밝히겠다”한신대 연규홍 총장, 사법적 대응으로 가닥잡았다
이정훈 | 승인 2019.06.03 15:29

연일 연규홍 총장의 학내 사찰 사실 여부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면서 연규홍 총장과 김강호 전 비서실장이 정면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법정 다툼이 불가피해 보인다.

의도적 편집이고 모욕적이다

첫 포문을 연 것은 연규홍 총장이었다. 연 총장은 9월3일(월) 오전 한신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담화문을 발표한 것이다.

연 총장은 이 담화문을 통해 먼저 사찰 문제를 언급하며 “제 머리 속에는 사찰이란 개념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강호 목사의 주장은 더욱 모욕적”이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녹취 파일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편집되어 불법 유포되고” 있다며 “녹취록 역시 두 사람 간의 사적인 대화와 감정 표현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 연규홍 총장의 담회문에 대응해 김감호 전 비서실장이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게시판에 반박문을 게재했다. ⓒ화면 캡처

계속해서 연 총장은 “전체 맥락을 알 수 있는 녹취록만 사법당국에 제출해도 진실은 명확해질 것”이라며 단편적인 녹취파일이나 녹취록이 아닌 모든 것을 공개할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

특히 연 총장은 이러한 통화가 “두 사람간의 신뢰 속에서 이루어진 전화 통화 내용”임을 강조하며, 그럼에도 통화 내용이 “몰래 녹음이 되고, 총장 중간평가를 논의하는 이 시기에 인격살인의 수단으로 쓰이는 비인간적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연 총장은 “모든 불법폭로, 유포행위에 대해 엄중한 사법적, 행정적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편집되지 않은 원본이며 모든 책임지겠다

이러한 연 총장의 담화문이 발표되자, 녹취파일을 공개한 김강호 전 비서실장도 한국기독교장로회 커뮤니티 제안·나눔 공간에 반박문을 6월3일(월) 오후 2시23분에 게재했다. 연 총장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연 총장이 언급한 “의도적으로 편집되어”라는 부분에 대해 “편집하지 않은 원본”이라며, “당일 아침 업부지시이고, 제가 부득불 중간부터 녹음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만약 전체 통화내용이 있었으면 더 부끄러웠을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비서실장은 “김강호 목사는 … 조만간 사법당국에 고소 및 고발당할 것”이라는 언급에 대해서도 “기다리고 있겠다.”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는 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비서실장은 “한신대 총장이라는 분이 아침 업무지시를 사적인 통화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가 생기면 “‘내가 지시한 것이 아니다. 김강호가 알아서 한거다.’ ‘직원이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과잉충성한 거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한다며 꼬집었다.

김 전 비서실장은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검찰 조사 후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상황들과 자료들에 대해서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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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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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답게 2019-06-03 16:14:12

    한때 잘못된 권력으로 악행을 일삼던 정치꾼들도 보다못한 내부자들로 인해 그 인생을 마감하는것같이 이제 모든 악행이 중단되고 죄값을 받길 ~
    사찰에 대한 개념도 없다니 불의가 얼마나 몸에 찌들어있으면 그정도 일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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