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 EYCK(한국기독청년협의회), NCCK화해통일위원회, 기독청년아카데미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국장로교한국선교회가 후원하는 “기독청년 통일아카데미”가 3월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통일아카데미는 한반도 화해와 평화교육을 이루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기독청년들의 평화와 통일 감수성을 함양하고 기독청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분단의 상처로 한반도는 여전히 아파하고 있고 둘로 나눠진 민족은 서로 미워하며 수십 년을 허비했고, 이는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념은 물리적 경계와 더불어 내면의 간극을 만들어냈고, 한반도를 전쟁과 폭력으로 몰아세웠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긴장관계도 여전하며 더 큰 문제는 통일과 평화에 관한 청년들의 관심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청년들이 더 이상 분단의 문제를 자기 문제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평화와 통일의 문제가 사실 청년들의 일상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으며, 우리사회의 여러 문제들의 근저에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는 교육이 필수적이다.

기독청년통일아카데미는 이러한 문제의 속에서 기독청년들의 평화와 통일감수성을 기르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거리를 고민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시즌8 기독청년통일아카데미는 특별히 통일과 평화담론이 좀 더 쉽고 자연스럽게 청년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아카데미의 문턱을 낮추고, 친숙한 주제를 선정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이번 통일아카데미의 목적으로 ▲ 한반도 평화통일담론의 소개와 현재 중점 이슈 등에 대한 지식정보제공, ▲ 북사회에 대한 탐구와 문화적 이해추구, ▲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일상적, 실제적 접근, ▲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교회 내 청년지도력 개발 등으로 제시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회비는 강의 당 10,000원이고 신청은 ‘온라인’(클릭하면 참가 신청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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