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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를 집중하라“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2022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②
NCCK | 승인 2022.03.02 22:16
▲ 성령이 임하시는 것은 내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여기 오늘을 위한 것이다. ⓒGetty Image

요엘서 2:28-29

“그런 다음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종들에게까지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요엘은 전제군주 시대의 한가운데서 심판의 날을 선포하고 곧이어 평등과 평화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비천한 자들이 귀족들 과 동등한 시대가 오며 종이 주인과 동등한 시대가 열린다고 예언합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자기소리를 하며 하늘의 뜻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세상을 보여준 것입니다. 신앙이란 먼 미래의 아무도 꿈꾸지 않는 것 을 소망하도록 합니다. 요엘 선지자뿐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자는 그렇게 꿈을 꾸며 선언합니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면 소망이 생기고 다른 세상을 꿈으로 갖게 됩니다. 요엘은 자기 세상에서 참혹한 불평등 현실을 보았던 것이니 그의 눈물과 분노와 사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랬기에 그는 다른 세상 을 꿈꿉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여기’ 세상에 대한 집중입니다. 집중해서 불평등과 아픔과 불의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야 절망하고 분노하며 다른 세상을 갈망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얼마나 집중하고 아팠으면 하나님 나라를 선언하였겠습니까! 오늘 세상에 집중한 사람들은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를 발견하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절망하기까지 집중해야 우리는 답을 찾으리라 생각합니다.

NCCK  kncc@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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