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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기 앞둔 세월호 유가족과 기독인들의 기억 예배4월 희생 학생들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추모…오는 16일 9주기 기억예배 연대 호소
임석규 | 승인 2023.04.03 00:02
▲ 세월호 9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유가족과 기독인들이 어김없이 생명안전공원에서 단원고 학생들을 기억하는 예배를 드렸다. ⓒ임석규

“생명안전공원 부지 앞에 있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걸린 현수막 문장 함께 봅시다. ‘꽃이 피어서가 아니라 네가 와서 봄이다’. 저 문장이 3월에 걸렸을 때는 그리 와닿지 않지만, 4월 되어 꽃이 만개하니 저 문장이 우리 부모들에게 깊이 와닿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참사 이전과 다르게 일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소중함을 깊이 성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둔 4월 첫째 주 주일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수많은 기독인들이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단원고등학교 4반 희생 학생들을 기억하는 예배로 모였다.

2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내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앞에서 생명안전공원 예배팀 주관으로 예배가 진행됐으며, 약 70여 명의 참석자들은 희생된 4반 학생 28명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01명을 호명하고 사연을 낭독하며 이들을 기억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고린도후서 4장 16~18절을 함께 묵상하고 나눔을 통해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온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는 힘은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과 참사 유가족들의 아픔에 연대한 이웃들임을 공감했다,

또 이태원 참사에 이르기까지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에도 진상을 은폐하려 하는 윤석열 정부의 세월호 참사 외면과 여당 국민의힘 등 보수·극우 정치 세력들의 진상 왜곡 및 가짜뉴스 확산 등 2차 가해들에 맞서 연대를 강화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 강화로써 맞설 것임을 다짐했다.

생명안전공원 예배팀은 오는 16일 오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4·16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예배 -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이 진행됨을 예고하며, 9년간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한 기독인들의 이야기를 닮은 ‘포기할 수 없는 약속(세물결플러스 출판)’의 출간도 함께 공지했다.

한편 김은호 목사(안산희망교회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중부노회 안산·시흥시찰)는 10주기 행사를 1년 앞두고 기독인들이 다양한 활동과 연대를 통해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임을 알리며 이에 지속적으로 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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