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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함성 되살려 민주주의 위기 막아내자”서울과 수원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 6·10민주항쟁 기념식 열려
임석규 | 승인 2023.06.11 00:01
▲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열린 기념식은 다시 한번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임석규

전두환 신군부의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1987년 전국에서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쳤던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행사가 서울과 수원에서 열렸다.

10일 오전 10시 명동 주교좌 대성당(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 주관으로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민주路 - 함께 걸어온 길, 다시 가야할 길’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인 ‘민주路 - 함께 걸어온 길, 다시 가야할 길’은 시민과 함께 지금까지 걸어왔던 민주주의의 길을 다시 함께 걸어가며 더 나은 민주주의의 내일을 만들자는 의미를 내포했다. 기념식이 열린 명동대성당은 1987년 6월 10~15일 간 민주화를 위해 농성투쟁한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적 공간이다.

지선 사업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통합을 위해 5·18민주화운동, 부마항쟁, 6·10민주항쟁 등 주요 민주화 운동의 정신들을 헌법전문에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이들을 향한 기념과 예우를 강화해 독립·호국·민주의 가치로 품격있는 나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서울 기념식에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은 최근 ‘윤석열 정권 퇴진’을 구호로 내건 ‘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 행사에 사업회가 후원 단체로 이름을 올린 것을 문제로 삼아 기념식에 불참했다.

▲ 경기도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10민주항쟁 경기도기념식에서는 윤 정권 퇴진 운동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하자는 구호가 외쳐졌다. ⓒ임석규

한편 경기도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경기도기념식(이하 경기도기념식)은 오후 3시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주관·사업회 협력·경기도 후원으로 진행돼 경기지역 민주화운동 열사들을 기렸다.

경기도기념식을 준비한 권형택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행사위원회 공동위원장(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상임대표)은 기념사를 통해 수원·성남·안양 등 경기도 각지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긴 밤을 지새우며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쳐 전두환 정부를 굴복시켰음을 상기시켰다. 또한 6월 항쟁의 정신이 2016년도 박근혜 정부 퇴진 촛불혁명과 최근의 윤석열 정부 퇴진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끝이 없는 민주주의의 길에 한 걸음 더 전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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