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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생명 위협받기 전 윤 대통령 탄핵해야 한다”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청주 흥덕성당에서 천주교인·시민들과 함께 시국기도회 진행
임석규 | 승인 2023.06.20 01:09
▲ 청주 흥덕성당에서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주최 시국기도회에서 시종일관 윤 정권을 향한 매서운 비판이 이어졌다. ⓒ임석규

충북 청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반민생·굴종 외교로 얼룩진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의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사제단이 19일 오후 7시 30분에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흥덕성당(청주교구)에서 1,000여 명의 천주교인·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진행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사리사욕으로 뭉친 기득권 동맹’이라 규정하며, 대(對) 미·일 굴종 외교와 이태원 참사에 대한 무책임·양곡관리법 및 간호사법 거부·적대적 노동정책 등으로 국가와 지구촌을 어지럽힌 ‘청개구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윤 대통령이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확신에 차 대화·소통을 거부하고 이를 비판하는 상대를 처단하는 모습에서 ‘자기애(自己愛)적 성격장애’가 있는 ‘실격의 배신자’라 일갈하며,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지도자의 폭주를 하루속히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론에 나선 김인국 마르코 신부(청주교구 소속, 현 안식년 중)도 윤 대통령의 비행과 탈선 덕분에 故 문익환 목사가 강조했던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요,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다’란 시국적 과제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 연대발언에 나선 김승환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와 박은지 YWCA 실무활동가도 각각 역사와 국익을 무시하고 일본에 굴종하고 있는 윤 정부와 이를 지지하는 보수-극우 정치세력들을 ‘현대판 친일파’라 꼬집으며, 일본의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로 시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기 전에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제단의 시국기도회는 지난 3월 2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렸던 시국미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6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신제주성당(제주교구)에서 시국기도회가 이어진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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