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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폐수가 안전하다는 윤석열, 더이상 안 된다”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안동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천주교인·시민들과 함께 시국기도회 진행
임석규 | 승인 2023.07.11 23:00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경북 안동에서 진행된 시국기도회에서 핵폐수의 안정성을 주장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석규

경북 안동에서 편파적 검찰독재·일본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동조 등으로 민심을 잃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의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사제단이 10일 오후 7시 30분에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목성동주교좌성당(안동교구)에서 800여 명의 천주교인·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진행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여당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횟감이 담긴 수조의 바닷물을 마시면서까지 윤 정부의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동조하는 모습을 두고 ‘공천을 위한 행위예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윤 대통령이 검찰 등 공권력으로 농민·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및 야당들을 배척·보복해 국민을 탄압하며, 북한·중국·러시아와 등지고 미국과 일본과의 굴종 외교로 일관한 결과로 국가의 지위 추락 및 민족의 주권과 독립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론에 나선 황재모 안셀로 신부(안동교구 춘양성당 주임신부)도 박근혜 정부 퇴진 운동 시기에 이기심·탐욕으로 공감 능력을 상실한 이에게 국정 운영을 맡겨선 안 된다는 교훈을 상실해 무능·무식으로 폭주한 윤석열 정권을 낳았음을 반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검찰의 특별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면서도 노동조합들에 회계자료 제출로 협박하는 공안당국의 태도를 꼬집으며,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IAEA의 보고서만 믿고 핵 폐수 방류를 동조하는 여당 및 보수-극우 정치권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또 연대 발언에 나선 이상식 가톨릭농민회 전 회장은 윤 정권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는 농산물 유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막은 것이라 일갈하며, 농업으로 살아가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반영하는 것을 거부하는 윤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제단의 시국기도회는 지난 3월 20일 전라북도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렸던 시국미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 다시 풍남문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이어간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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