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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생 목사, NCCK실행위에서 총무로 선출실행위원들 간 이의제기도 나와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3.07.20 17:12
▲ NCCK 제3차 정기실행위가 진행된 가운데 김종생 목사가 신임 총무로 선출되었다. ⓒ임석규

김종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가 이홍정 전 총무의 사임으로 공석이었던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되었다.

20일 오후 2시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NCCK 제71회기 제3차 정기실행위원회가 개최되었고, 실행위원들이 투표로 선출한 것이다.

실행위 재적 78명 중 63명의 참석, 찬성 46표‧반대 16표‧무효 1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날 투표에 앞서 NCCK 총무인선위원회는 지난 14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김 목사를 총무 후보로 결정했다.

하지만 실행위에서 김 신임 총무 선출과정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김 신임 총무의 ‘명성교회 세습 문제’ 관련 갈등이 표출된 것이다.

이은재 NCCK 청년실행위원(기감)은 “교회 세습을 반대했던 NCCK가 명성교회 세습에 개입한 김 목사를 총무로 받아들이면 NCCK 내부의 혼란‧에큐메니컬 운동 분열 및 세습 반대 원칙 손상 등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중심으로 실행위가 시작되기 전 김종생 목사의 총무 선출을 반대하는 시위가 진행되었다. ⓒ임석규

이에 대해 김 목사를 추천한 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은 “실행위원들에게 김 목사의 활동 이력들이 NCCK의 에큐메니칼 정신에 합치된 인사”라 추천하며, 이 전 총무의 중도 사임으로 NCCK에 혼란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실행위원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김 신임 총무는 “총무 2년 동안 한국 개신교계의 NCCK의 역사를 이어온 선진들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에큐메니칼 운동을 활성화와 NCCK 구성원들 간 소통 활성화”를 약속했다. 특히 이은재 위원이 제기한 명성 문제에 관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NCCK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처신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는 실행위원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 김 목사의 NCCK 총무 선출 반대를 표하는 대자보를 한국기독교회관 내‧외부에 게시했으며,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김 목사의 명성교회 유착 관계에 대한 견해 표명 및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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