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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차별 당하는 모순된 사회, 노조법 2·3조 개정으로 바꿔내자”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기독교대책위, 국회 앞에서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
임석규 | 승인 2023.08.19 00:30
▲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기독교대책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교계 단체들은 거부권 행사까지 행사하려는 윤석열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석규

지난 17일 개신교‧불교‧천주교 3대 종단이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한 것에 이어 개신교계 교회‧단체들도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외쳤다.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기독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8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개신교계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이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 촉구, ▲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대, ▲ 헌법에 명시된 노동자의 권리 보장 등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희생과 시민사회의 염원으로 추진 중인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윤 대통령의 안건 거부 의사 발표와 여당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개정안 가치‧의미 폄훼로 가로막고 있음을 규탄했다.

또한 노동권을 가로막고 막대한 손해배상청구로 노동자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노동혐오를 양산하는 윤 정부에 맞설 것임을 선언하며,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이 보편적으로 제대로 보장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해 전방위적 연대를 할 것임을 밝혔다.

발언에 나선 이용우 변호사(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집행위원장)는 정부‧여당‧재계가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해 종교계를 포함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짓밟고 있음을 비판하며, 법안이 완성되기도 전에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윤 대통령을 향해 누구를 위한 대통령인가 힐난했다.

이어 손은정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는 노동자들이 무시‧차별을 당하는 모순된 사회를 바꿔내기 위해 한국 개신교계가 노동‧시민사회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노조법 2·3조 개정에 앞장을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승혁 옥바라지선교센터 활동가도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저임금에 시달려 일하다가 죽어가는 불합리한 사회에 기독 청년들이 노조법 2·3조 개정운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을 추진한 대책위에는 ▲ NCCK인권센터, ▲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 광야에서, ▲ 기독교대한감리회 좋은만남교회, ▲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 기독교시국행동 추진위원회,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기독여민회, ▲ 기장생명선교연대, ▲ 빈들공동체교회, ▲ 새시대목회자모임, ▲ 생명평화기독연대, ▲ 성문밖교회, ▲ 영등포산업선교회, ▲ 예수살기, ▲ 옥바라지선교센터, ▲ 일하는예수회, ▲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 정의평화기독인연대, ▲ 촛불교회, ▲ 큐앤에이, ▲ 평화교회연구소, ▲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 한국기독청년협의회, ▲ 한국기독학생총연맹 등이 함께하고 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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