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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기후위기와 더불어 태평양 생태계 파괴하는 최악 사태태평양 연안 교회들, 일본에 핵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WCC 취재팀/이정훈 번역 | 승인 2023.08.31 02:18
▲ 2023년 8월 24일 피지 수바에서 열린 평화 시위의 참가자. ⓒ페테로 랄라가비비/태평양교회협의회

태평양교회협의회(Pacific Conference of Churches)가 피지(Fiji) 수바(Suva) 거리에서 다른 비정부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는 평화 시위를 진행했다.

일본 정부는 2013년 처음으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교회와 국가들,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8월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

태평양교회협의회 총무 제임스 바그완(James Bhagwan) 목사는 시티베니 라부카(Sitiveni Rabuka) 피지 총리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에 대해 발표한 성명을 언급하며, 태평양제도포럼(Pacific Islands Forum)이 임명한 독립적인 국제 전문가 패널이 이의를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바그완 총무는 먼저 “전문가들은 피지가 태평양제도포럼 의장국일 때 임명되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10년 동안, 태평양교회협의회는 2013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폐기물이 2년 동안 태평양으로 누출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 피지 수바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태평양교회협의회 총무 제임스 바그완 목사. ⓒ페테로 랄라가비비/태평양교회협의회

행진 도중, 바그완 총무는 태평양에 핵 오혐수를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사실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라 가장 저렴한 해결책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태평양교회협의회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130만 톤 이상의 핵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의 결정을 뒤집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해 왔다.

태평양교회협의회와 다른 수십 개의 시민단체들은 6월에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미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위기와 함께 이 지역 내 핵실험의 엄청난 흔적을 인정하고, 이 두 가지 모두 강과 바다를 핵 투기장으로 계속 취급하는 태도로 인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성명서에서 언급했다.

“우리는 기후 변화 해결책으로 원자력을 장려하고 삼중수소를 무해한 물질로 미화하는 것이 개발도상국과 원주민 공동체를 희생시키면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핵발전 기업들의 질서를 계속 뒷받침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WCC 취재팀/이정훈 번역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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