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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세계 보존 위한 기후정의를 위해 일어서게 하소서”NCCK생명문화위‧기환연‧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 향린교회서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진행
임석규 | 승인 2023.09.24 02:42
▲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절감하며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긴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가 진행되었다. ⓒ임석규

한반도 내 기후위기 문제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방류 등 악화 중인 환경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기원하는 예배에 개신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향린교회에서 NCCK생명문화위원회‧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 주관으로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참석자 100여 명은 중보기도를 통해 인간들이 욕망을 따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세계를 마구 짓밟은 결과 사람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기후재앙에 직면했다고 회개했다.

또 지구온난화의 가속과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방류 등으로 인해 동‧식물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힘이 없는 지구촌의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멈춰내기 위해 한국교회도 기후정의를 위해 외치는 사람‧단체들과 함께 연대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노란우산을 쓰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실천을 촉구하며 행진을 이어갔다. ⓒ임석규

이날 이지혜 목사(새터교회)는 아모스 5:21-24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는 일에 단순히 교회에 모여서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환경을 지켜낼 수 있는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구촌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홍수가 일어나고 있는 오늘날 기후 위기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웃들이 있음을 언급하며, 이들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후세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인영남 NCCK 생명문화위원장은 축도를 통해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이 하나님의 의와 평화가 현실에서도 이뤄지기 위해 필요한 기후정의를 올바르게 세워내는 일을 위해 결단하며 실천해 나가기를 기원했다.

한편 NCCK는 지난 2021년 제69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세계기후행동의 날(매년 9월 24일)’ 직전 주일을 ‘기후정의주일’로 제정했으며, 올해 기후정의주일(9월 17일)은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아모스 5장 24절)’라는 주제로 예식서‧설교예문‧주간 기도문 등을 배포한 바 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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