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작고 어린, 힘없고 절망 속에 있는 수많은 ‘달리다(Thalitha)’들을 교회에서 마주합니다. 예수께서 생을 다한 이 어린 소녀에게 ‘일어나라’ 말씀하셨듯이, 이 자리에 모인 감리교 여성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다시 걸어나가길 소원합니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평동감리교회에서 마가복음 5장 41절을 주제로 후원행사 ‘달리다, 개발원 – 소녀야, 일어나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행사에는 성서 속 혈루병을 앓은 여인‧생명 잃은 소녀와 가족‧일상 속 다양한 이들의 호소와 함께하는 ‘달리다, 개발원’ 여성주의 애찬 예식이 진행되며, ‘개근마켓’(개발원 근처마켓)의 바자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마가복음 속 예수 그리스도가 생을 다한 어린 소녀에게 달리달굼(소녀야, 일어나라)이라 말했듯이 “감리교를 포함한 한국 개신교회의 여성들이 개발원과 함께 손잡고 힘차게 일어나기를 바란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개발원은 지난 2020년부터 20~30대 연구원들이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중간 세대인 40대 연구원들이 독립적인 활동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했다.

또한 성폭력 피해 조력자들을 위한 예식문 개발과 구로새날청소년쉼터와 함께 아동‧청소녀 성착취 근절을 위한 연구도 현재 진행중이라고 개발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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