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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포기할 수 없는 약속을 이뤄낼 수 있는 힘”416생명안전공원 예배팀, 고양에서 ‘포기할 수 없는 약속’ 마지막 북토크 열어
임석규 | 승인 2024.01.05 02:59
▲ 세월호 10주기를 앞두고 다양한 추모행사들이 시작된 가운데 유가족과 북콘서트가 열렸다. ⓒ임석규

“이제 2024년이 됐으니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그럼에도 아직 그날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밝혀진 바는 없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한 책임자들은 합치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먼저 보낸 아이들과 앞으로 살아나갈 시민들을 위해 부모들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내겠다는 그 약속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고양 및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기독인들이 세월호 참사 기독인 유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4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소재 ‘cafe일상의향기’에서 ‘운정은혜교회’·‘일상의향기’ 주최, 416생명안전공원 예배팀 주관으로 ‘포기할 수 없는 약속’ 북토크가 열린 것이다.

북콘서트에 참석한 시민·그리스도인 20여 명은 책 저자 최순화 최순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장(단원고 희생자 이창현 학생 어머니)·조미선 집사(416합창단 소속)·김디모데 목사((사)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 소장) 등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저자들은 사회의 현실을 외면한 채 공동체에만 관심을 가둔 신앙의 안목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확장됐으며, 먼저 떠난 희생자들과 남아있는 시민들이 바랐던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안전 사회 건설 등을 위해 힘든 여정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풀리지 못한 참사의 진실·참사 책임자들 대상 처벌 미비·안전 사회 청사진 부재 등으로 인해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음을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 때 연대를 했듯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도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유가족들을 포용하며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저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참석자들도 각자의 지역에서 맞이했던 세월호 참사 당시의 상황과 이후 진상규명 연대 활동 이야기들을 나누며, 사회적 참사에 무감각한 사회·교회가 이웃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유가족들의 활동에 함께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예배팀이 엮어낸 ‘포기할 수 없는 약속’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1인 시위·연합예배 및 기도회·416합창단·노란 리본 제작·특별법 제정 서명운동 등에 참여했던 52명의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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