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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선교의 아버지 조지송, 세계가 함께 읽는다‘조지송목사기념사업회’, 5주기 추모예배 및 평전 영문판 출판기념회 열어
임석규 | 승인 2024.01.20 02:41
▲ 노동선교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조지송 목사 평전이 영문으로 번역된 것을 축하는 기념회가 열려 다시한번 고인의 되새기를 자리가 되었다. ⓒ임석규

1970년대 박정희 정권 당시 천대 받고 억압 받던 노동자들에게 ‘민주노조’ 의식을 심어줬던 故 조지송 목사의 평전을 이제 세계인이 함께 읽을 수 있게 됐다.

‘조지송목사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와 한국에큐메니컬학회(이하 학회)가 19일 오후 3시부터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조지송 목사 5주기를 맞아 추모예배·출판기념회·제4회 지송강좌를 개최한 것이다.

기념사업회는 추모예배를 통해 송 목사의 5주기를 기리며, 그의 산업선교 일생을 담은 평전이 지난 2022년에 출판된 이후, 작년 10월 출간을 거쳐 올해 1월에 평전 영문판 ‘A Gospel for Workers: Cho Chi Song, Yeongdeungpo Urban Industreal Mission, and Minjung’이 출판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출판 기념식에는 출판되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한 뒤 ▲ 금주섭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의 발간사, ▲ 시오네 하베아(Jione Havea) 박사의 편집자 인사, ▲ 서덕석 목사의 작가 인사, ▲ 송다윗 번역가의 번역자 인사가 이어졌다.

이어 이상헌 국제노동기구 고용정책국장·이삼열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김종생 NCCK 총무·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장이 각각 조 목사의 업적과 일상을 회고하며 영문판 출판을 계기로 산업선교와 민중신학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 조지송 목사 영문판 출간을 기념해 18일 작고한 루츠 드레셔 선교사의 축하인사가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임석규

특히 김 총무는 조 목사가 ‘노동자의 벗이자 친구’였다고 언급하고, 미국장로교·독일교회·아시아기독교협의회·도시농어촌운동 네트워크 등 에큐메니칼 동지들과 함께 연대를 실천해왔던 ‘진정한 에큐메니스트’였다고 회상했다.

또 지금에도 한국교회 안에 산업선교를 둘러싼 여러 가지 방해가 있음을 고백하며, 참석자들을 향해 노동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되는 일에 헌신한 조 목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힘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에 소천한 故 루츠 드레셔(Lutz Drescher, 한국명:도여수) 선교사의 사전 녹회된 축사가 영상으로 재생되자 참석자들은 영등포산업선교회와 깊은 인연을 맺었던 루츠 선교사의 생전을 떠올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출판 기념식 이후 진행된 제4회 지송강좌는 김이경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연구교수의 ‘무관함의 시대, 협동조합의 원형을 찾아서 – 영등포산업개발 신용협동조합을 통해 살펴본 조지송 목사의 정신과 가르침’이란 발제를 통해 한국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의 모습을 고찰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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