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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가 잊히면 또 다른 참사로 아프게 돌아오거든요”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 광화문광장서 집중 피케팅 진행해
임석규 | 승인 2024.02.15 03:46
▲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집중 피케팅에 나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임석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얼마 앞둔 2월, 유가족들이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중 피케팅으로 거리에 나섰다.

4.16연대가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지키기 광화문광장 집중 피케팅’을 개최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및 시민 20여 명은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피켓을 챙긴 후 광화문광장 내 세월호 기억공간 위치로 이동해 1시간 30분 동안 시민들을 향해 피케팅을 펼쳤다.

이들이 들었던 피켓에는 ▲ 사참위 권고 이행, ▲ 성역 없는 추가 조사 시행, ▲ 세월호 참사 유가족·시민 대상 국가폭력 인정·사과, ▲ 국가 컨트롤타워 및 해경 지휘부·불법사찰 책임자 처벌, ▲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중단, ▲ 재발 방지 대책 이행 등 요구사항들이 적혔다.

이날 유가족들과 함께 피케팅에 나섰던 최헌국 생명평화교회 목사(전 예수살기 총무)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그리스도인·시민들의 관심이 멀어지는 시기를 틈타 윤석열 정부가 김기춘·김관진 등 세월호 참사 중대 범죄자들의 기습 사면을 저질렀다고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후퇴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연대·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은 서울특별시가 오세훈 시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과거 박근혜 정권(현 국민의힘)의 과오를 지우기 위해 세월호 기억공간의 철거를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의회 앞으로 떠밀리듯이 옮겨온 세월호 기억공간이 보존될 수 있도록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피캐팅에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4.16연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10기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며 10주기를 맞이한 2024년도의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지난 7일 용산구 소재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한 피케팅을 오는 3월 6일과 4월 3일에 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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