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정기총회를 1월22일(목) 오후3시30분부터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가지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진광수 목사(고난받는사람들과함께하는모임)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박천응 목사(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가지고 진광수 목사를 새로운 의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천응 목사는 설교에서 “사회정의와 복지도 어느 정도 이루어졌고, 정치와 경제도 발전하고 있는데,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 힘들게 살아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는 “다른 이들에게는 희망과 비전을 제시했는데, 우리들 스스로는 희망과 비전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영성의 문화에 빠져야 하고, 축복을 주는 존재로 변화되어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도, 칭찬, 웃음, 즐거움, 감사, 섬김, 절제, 용서, 인내, 돌봄 등의 영성적 요소들을 실천하며 경험하고 나눠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개회예배 후 진행된 정기총회는 박천응 목사의 사회로 지난 2005년에 있었던 사업보고와 회계보고 등의 순서와 임원개선이 있었다. 임원개선에는 진광수 목사가 새로운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진광수 목사는 짧은 취임사를 통해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기독교 운동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해 보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좌파적 복음주의와의 연대를 깊이 고민해 보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좌측에서부터 2005년도의 의장을 맡았던 박천응 목사와 2006년도에 새로운 의장의 자리를 맡게 된 진광수 목사.

안건토의에서는 기사연이 매월 가져왔던 “공동행동의 날”을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2월17일에 주최하는 “새만금 갯벌 살리기 4개 종단 모임”에 올 해 첫 행사로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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