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 목사와 국제위원회 위원장 박종화 목사, 그리고 정해선 국장은 지난 15일 중국을 방문, 중국기독교협의회(CCC)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CCC 시안웨이 주석을 비롯하여 칸보평 총간사, 오엔린 해외부 국장 등이 배석했으며, 중국교회의 현황과 선교적 관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밖에 한국과 중국 교회가 향후 더욱 폭넓은 혁력이 이루어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차기 협의회 개최 시기와 주제 및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중국 상하이에서 가졌던 지난 2005년 11월의 협의회 이후 중단되었던 한중 협의회를 오는 2011년 5월 중 다시 계속하기로 합의하기도 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사회발전과 신학의 역할, 교회와 사회복지, 그리고 부산에서 열리게 될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한·중교회협의회는 1991년 NCCK 회원 교단 대표들이 CCC를 방문하면서 시작됐고, 1992년 8월 평화통일정책협의회에 중국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1993년 9월에는 양 협의회간 협정문을 채택 한 것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협의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후 2005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가져왔다.

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