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8월부터 진행되었던 1, 2, 3차 심포지엄의 연속으로 “제4차〈생명평화마당〉신학위원회 4차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주제는 “생명과 평화를 여는 정의의 신학(A Theology of Justice for Life and Peace)”이며 생명평화마당은 WCC 부산총회에 대한 신학 작업을 NCCK와 연계하여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31일(금)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1부 심포지엄과 2부 성공회대 김은규 교수의 책 ‘구약 속의 종교 권력’ 출판기념회가 진행된다.

4차 심포지엄 취지

지금껏 2013 WCC 부산 총회의 준비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논란과 문제들이 끊임없이 드러났습니다. WCC 부산 총회 한국 측 준비위원회의 파행적 행동들에 대해 〈생명평화마당〉은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대안제시를 통해 대응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들에 매몰되어 그저 끌려가는 기존의 수동적 대응 방식에 대한 뼈아픈 자기반성을 거쳐, 다시금 그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미 지난 JPL모임을 통해 진행되었던 WCC 부산 총회에 대한 신학 작업은 계속 진행되어야 하며, 현 사태와는 별개로 약속되었던 신학 심포지엄을 통해 이러한 신학화 작업은 지속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그에 합당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는데 마음을 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WCC 부산총회 관련 문제점들은 한국준비위원회의 문제일 뿐, WCC 자체의 문제는 아니기에, 우리는 NCCK와 연계하여 신학적, 프로그램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생명평화마당〉은 금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현 WCC에 대한 신학적 대안과 비판을 제시하며, 그와 함께 한국적/아시아적 컨텍스트에서 JPIC 신학을 고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1, 2, 3 차 심포지엄의 글들과 함께, 4차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글들을 취합하고 출판하여, 이를 통해 한국적 생명평화정의 신학을 정리하려 합니다. 나아가 우리의 이러한 신학적 입장을 세계교회에 알려내고 공유하는 명실상부한 마당의 역할을 감당해내는, 그 출발점으로 삼고자합니다. 이에 귀하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권진관, 김정숙, 방인성, 이정배, 조헌정
〈생명평화마당〉 신학위원회 위원장 이은선, 부위원장 김희헌
〈생명평화마당〉 실행위원장 김영철

문 의: 박재형 사무국장 010-6432-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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