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가 6월13일부터 8월15일까지를 <자주, 평화통일 공동운동기간>으로 선포하고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6월13일(화) 저녁7시부터 선포식을 주최했다.

▲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가 6월13일부터 8월15일까지를 <자주, 평화통일 공동운동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문성순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개회사, 추모사, 결의발언, 사업발표, 선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익석 상임대표(대한불교청년회 회장)는 개회사를 통해 “청년은 조국 미래이며, 통일조국의 미런라고 하며, “민족의 통일과 번영, 화해와 협력을 위해 청년들이 힘을 합쳐 장애물들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두희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는 미군 장갑차에 희생당한 효순이미순이 4주기 추모사에서 “평택이나 한미 FTA를 통해 자주하지 못한 민족과 개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며, “역사를 뒷걸음치게 하는 이 정권을 향해 이들의 죽음을 통해 자주의 길을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승호 의장(한국청년단체협의회)은 “2008년은 미국이 해외 주둔군의 체제변화를 완성시키는 해로 우리 민족사에도 대전환의 시기”라고 전제하고, “그때까지 어떻게 투쟁할지를 계획하고 오늘을 살자”고 지적했다.

▲ <자주, 평화통일 공동운동기간 선언문>에서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방해하고자 하는 반통일적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막중한 임무가 우리 청년세대에게 부여되어 있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자”고 강조했다.

문성순 집행위원장은 사업계획보고를 통해 “이번 자주, 평화통일 공동운동기간 동안 공동운동기간 선포식, 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공동집회, 6.15공동선언 기념일 제정 운동, 총화대회 등 다양한 실천활동과 연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유석 위원장(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조국통일위원회)과 김하얀 의장(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이 낭독한 <자주, 평화통일 공동운동기간 선언문>에서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통일조국의 미래를 활짝 열어내기 위해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방해하고자 하는 반통일적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막중한 임무가 우리 청년세대에게 부여되어 있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자주, 평화통일 공동운동기간은 지난 심양 대표자회의에서 발표한 <남북해외 청년학생단체 대표자들의 결의>에 대중적 실천으로 화답하는 것이며 6.15공동선언의 철저한 옹호자, 반전평화운동의 선봉대, 민족대단합실현의 기수답게 민족의 존엄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청춘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훈 기자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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