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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윤종수의 "히말라야의 노래" 22>
윤종수 목사 | 승인 2015.01.22 14:31

아침마다
그가 떠오를 때면
세상은 소리를 그치고
침묵으로 들어간다.

구름은 머리를 풀어 헤치고
생명의 숨결로 옷을 입는다.
천지에 기다림의
안개가 서린다.

기다림이란
때를 아는 사람이
안으로 자기를 돌아보며
초월에 들어가는 시간이다.

오랜 시간
빛을 기다리며
자리에 앉아본 사람은
그 가치를 안다.

경박한 세상은
천박한 생각으로 가득 차
어떤 곳에서도
순례자는 보이지 않는다.

보기에
눈이 좋고
먹기에
입이 즐거우면 되는 것이다.

오늘도 내 안의 강에서는
생명의 강이 흘러간다.
모든 것을 씻어내려
영혼이 정화된다.

태양이 살아있는 한
나도 살아있다.
그의 빛을 받아
내가 익어간다.

   
 

   
 
<필자 소개>

윤종수 

한신대, 동 대학원 졸업.

San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D.Min)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소속 네팔 선교동역자. 

 

윤종수 목사  himalmiss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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