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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신임의장주교에 박동신주교 취임김근상 전 주교 조기 퇴임 불가피, 사목서신 통해 사과
김령은 | 승인 2017.05.12 11:01
박동신 신임의장주교 ⓒ대한성공회

대한성공회 교무원이 대한성공회 신임 의장주교에 부산 교구장 박동신 주교가 취임했다고 10일(수) 전했다. 이에 전 의장 주교였던 김근상 주교의 조기퇴임으로 인한 잔여임기를 포함해 박동신 주교가 내년 6월까지 의장 교구직을 승계하게 됐다. 

김근상 전 의장주교는 지난 3월 사목서신을 통해 조기퇴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 전 의장주교는 사목서신에서 "지난해부터 우리 교회에 몇 가지 문제가 대두됐다"며 "우리 교회가 그간 자랑스럽게 운영해왔던 사회선교기관 중에 성직자가 책임자로 일하는 한 곳이 민망한 과오를 노조와 정부로부터 지적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주교는 “이 일로인해 도덕적 책임은 물론 재정적으로도 교구가 큰 액수의 부담을 안게 됐다”며 본인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지난 1월 피선주교에게 행정과 치리의 권한을 위임했다. 또한 성직자원을 비롯한 서울교구 평신도원의 사퇴 촉구로 인해 조기 퇴임이 불가피해져 3개월 앞당겨 퇴임하게 됐다. 

신임 의장주교인 박동신 주교는 취임사에서 "성삼위일체 하느님의 친교와 하나되심을 본받아 서로 교제하며 하나된 가운데 '관구'의 선교와 사목을 함께 나누겠다"며 전국상임위원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전했다. 

김령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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