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우인 목사 © CBS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 권력을 휘두르는 데 있습니다.”

신우인 목사는 5일 방영예정인 CBS 성서학당(매주 수·목) ‘민수기 강의’에서 “진정한 지도자란 자신을 희생하고 공동체를 살리는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자”라 강조했다.

신 목사는 “끝없이 자신을 죽이라”며 “자신을 내세우고자하는 마음은 사탄이 준 마음”이라 말했다.

신 목사는 ‘가짜 리더십’으로 ▲자리가 만들어주는 리더십 ▲힘이나 돈이나 실력이 만들어 주는 리더십 ▲전문성이 만들어주는 리더십 등을 지적했다.

그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 무능함이 드러나고 공격을 받으면 이를 방어하느라 정작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힘·돈 등을 써서 어떤 자리에 오를 수 있고, 총이 무서워 할 수 없이 명령을 듣지만 아무도 그를 지도자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전문성이 있어도 독선과 권위를 내세우고 자신의 잘못을 보지 못하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의 잘못만을 탓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명예는 물위에 생기는 무늬 같이 끊임없이 커지나, 언젠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는 셰익스피어의 말을 인용, “참 지도자는 참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자리만 탐하는 자가 지도자가 될 때 본인도 불행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불행해진다”고 덧붙였다.

<성서학당-민수기 21강 신우인 목사 편>은 오는 6월 5일(목) 오전 10시 45분과 저녁 8시 55분에 CBS TV(skyife 412, 케이블 TV)에서 방송한다. 인터넷 www.cbs.co.kr/school에서는 VOD로 볼 수 있다.

이철우 기자  cyberedu@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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