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등 보수언론 규탄, 공영방송 지지 촛불문화제>가 16일 저녁 서울 시청 광장에서 시민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촛불문화제는 16일부터 언론, 한반도대운하 반대, 의료문제, 민영화, 교육 등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오는 20일~22일 <48시간 비상 국민행동>에 들어간다.

첫째 날에는 월요일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강남과 여의도에서도 언론장악 음모 분쇄를 위해 동시다발 촛불 집회를 진행했다.

서울시청 앞 집회 참석자들은 동아일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앞에서 ‘조·중·동 폐간’ 등 다양한 스티커를 부착하며, 이들 언론이 촛불 집회에 제기한 ‘배후설’과 그동안 해왔던 왜곡과 악의에 찬 보도에 큰 불만을 터트렸다.

이들은 “조중동은 쓰레기다”, “전기세가 아깝다”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한 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의도 KBS본관 앞으로 이동해 ‘공영방송 사수 촛불 집회’에 결합했다.

이기범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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