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희망이다. 비정규직 철폐하라!!
해고는 살인이다. 정리해고 박살내자!!
13일 늦은 7시30분 서울시 충정로 2가 서울 경찰청 앞에서는 “희망 뚜벅이”이라는 빨간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이하"기사연") 주관으로 열린 <비정규직.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향한 99%의 희망광장 기도회>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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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늦은 7시30분 서울시 충정로 2가 서울 경찰청 앞에서는 비정규직,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향한 기도회가 열렸다.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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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인도를 하는 최재봉 목사(한국교회인권센터). ⓒ에큐메니안 한별 | ||
홍윤경 국장(영등포산업선교회)은 “주님께서 어둠의 세력을 뚫고 부활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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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기도를 하는 홍윤경 국장(영등포산업선교회). ⓒ에큐메니안 한별 | ||
잠언 1:20~31절 말씀으로 <광장의 소리를 들어라>라는 제목의 하늘말씀펴기를 전한 진광수 목사(기사연 상임대표, 고난함께)는 “우리는 오늘 시청광장에서 기도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항의집회를 왔던 쌍용자동차 노동자 6명이 연행됨으로 인해 이곳 경찰청 앞으로 급하게 장소를 옮기게 되었다. 지금 저희 목사들은 분노하고 있다. 제주강정에서 목사들을 무자비하게 연행했던 경창들이 오늘 또 5명의 목사들을 연행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정권이 모든 국민을 연행하려는 것인지 기가 막히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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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에서, 광장에서 나는 지혜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하는 진광수 목사(기사연 상임대표, 고난함께). ⓒ에큐메니안 한별 | ||
그는 계속해서 “지금 우리는 가진 것이 없지만 옆에 있는 동지와 함께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연대의 힘으로 하나님이 바라시는, 우리가 원하는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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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바라는 희망뚜벅이들의 빨간색 조끼. ⓒ에큐메니안 한별 | ||
현장의 증언을 전한 희망광장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는 “2009년 여름은 정말 기억하기 싫다. 조현호 청장이 뜨거운 여름 고통 속에 내몰았던 그 때의 결과로 지금 21명이 죽음을 맞았고 우리는 죽어가는 동지들을 보며 길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런데 살기 위해서 몸부리치는 노동자들을 또한번 폭력 경찰들이 고통으로 내몰고 있다. 경찰들이 민중의 지팡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서민들과 노동자들을 때리고 구속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고, 오늘 끌려간 6명의 소중한 동지들이 돌아오지 않는 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희망광장 구성원들은 기도회가 마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6명의 노동자들과 제주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하다 연행된 목회자들이 하루 빨리 풀려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참여. 기도가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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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송을 하는 한기연 학생들.ⓒ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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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큐메니안 한별 | ||
한별 기자 ektlgof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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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징계 사건에 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