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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저녁7시 서울시 시청 대한문 쌍용차 시민분향소 앞에서 <한기연 20주년 기념예배>가 열렸다.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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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빛이 되야 한다"고 말하는 강현석 간사.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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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하인사를 전하는 박승렬 목사. ⓒ에큐메니안 한별 | ||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 5장 본문을 통해 말씀 나눔을 전한 강현석 간사는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우리의 20년은 참 무기력하고 박살나고 깨진 느낌이며, 승리의 20년이기 보다는 힘든 시기였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일단 한기연은 사회의 모순에 대해 기도만 하던 생활에서 사회참여가 시작되고 여러 이념싸움으로 인해 사람이 줄었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상처받은 역사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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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정 간사가 20주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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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인도를 맡은 이슬이 연합회장.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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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기도 류신행 학생.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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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봉독을 하는 김정호 지부장. ⓒ에큐메니안 한별 | ||
이어서 강 간사는 “지난 20년 우리는 무엇을 배웠는가 하면, 모든 일에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로 인해 마음이 상처받지 않게 됐다. 그리고 세상이 무엇이라고 말을 하는지에 대해 좌지우지 않게 됐다. 우리의 활동은 오늘 본문처럼 빛의 속성을 통해 알게 된다. 한기연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를 바꾸려 하기보다 무언가를 비춰줄 수 있는, 무언가를 얻어내려 하기 보다는 영양분을 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한기연이 나아갈 방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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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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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봉독은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해 단식 7일차에 접어든 김정호 지부장이 했으며, 한기연 20주년을 축하하며 박종범 노조원의 노래와, 한기연의 문화공연이 계속됐다.
성소수자 문제와 관련한 설교를 부탁받아 한기연과 연을 맺게 된 박승렬 목사(한우리교회)는 “한기연과 인연을 맺은 게 오래다. 처음 성소수자 문제와 관련한 설교를 부탁받고 난감했지만 한편으로는 저한테까지 와서 거절당하면 어디서 또 부탁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공부하게 됐고, 그때를 계기로 생각도 많이 바뀌고 지금껏 열린 마음으로 살아올 수 있도록 변화의 계기를 준 것이 한기연 모임이었다.”며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동지적 관계의 젊은 학생동지들을 만나게 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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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하는 김정호 지부장과 최헌국 목사.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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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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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이 연합회장과 김정호 지부장이 함께 소원을 담아 케익의 불을 끄고 있다. ⓒ에큐메니안 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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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 기자 ektlgof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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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괴상한 교회들과 통합 총회, 통합 교단이 최소한의 상식 가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