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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윤종수의 "히말라야의 노래" 9>
윤종수 목사 | 승인 2015.01.09 11:56

새벽이 좋다.

밤새 더운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풀고
자리에 앉으면
나만을 위한
시간이 내려온다.

얼굴에 미소를 짓고
그를 기다린다.
언제나 내가 기다리는 시간.
거기에서 희망이 피어난다.

이런 새벽이라면
나는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다.
그와 겨루어
견디어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소리에
영혼이 씻기우고
나의 마음은
침잠으로 들어간다.

모든 욕망을 내려놓고
지금 나는
하늘의 뜻을
기다리고 있다.

몸이 식어지고
영혼이 맑아지면
나는 영성의 칼날 위에 선다.
하늘에서 소리가 들린다.
“내 칼을 받아라.”

날마다 하늘의 칼을 받는다.
나는 그 위에서 살아간다.
이것 때문에 새벽이 되면
나는 언제나 광야로 나온다.

   
 

   
 
<필자 소개>

윤종수 

한신대, 동 대학원 졸업.

San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D.Min)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소속 네팔 선교동역자. 

 

윤종수 목사  himalmiss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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