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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과제 앞에 필요한 것김상기 목사와 함께 하는 <성서와 위로>
김상기 목사(백합교회) | 승인 2019.11.13 21:58
너희는 굳세고 담대하라 . 그들 앞에서 두려워 말라, 떨지 말라, 야훼가 네 하나님이시다.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놓지 않고 너를 버리지 않으시리라.(신명기 31,6)

가나안 진입을 눈앞에 두고 모세는 이제 그의 긴 여정과 함께 그의 생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그 순간 그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에게 부름 받고 이스라엘과 함께 광야를 헤쳐온 그입니다.

그동안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어떻게 실현시키시는지 직접 경험해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태도에 따라 이스라엘의 현재-미래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 태도의 양상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그 본바탕은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에 유도된 사랑입니다. 공명된 사랑입니다.

늘 한결 같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약점이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고 사랑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랑이 있어서 반성할 수 있고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있어서 넓은 마음이 될 수 있고 사랑이 있어서 자기 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정의를 요구하고 사랑은 평화를 낳습니다.

▲ 거대한 과제 앞에 선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Getty Image

사랑은 사랑에 사랑과 신뢰로 응답합니다. 사랑의 선순환입니다. 사랑은 곁에서 나란히 갑니다. 사랑으로 꼭잡아 준 손은 두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사랑의 능력입니다. 사랑 앞에 떨림이 그칩니다. 사랑은 당당하게 만듭니다. 사랑은 약함을 물리치고 강하게 합니다. 사랑은 탓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분노를 짧게 만들고 분노를 이깁니다. 그래서 무례하게 굴거나 버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눈을 선하게 만들고 선한 눈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이러한 사랑을 일으킨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분이 함께 가시며 사랑을 풀무질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구석구석 사랑으로 채우시고 사랑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가나안 정착이라는 거대한 과제 앞에 선 여호수아는 사랑으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었고 그 과제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곁에서 그렇게 일하십니다.

받은 사랑으로 넓어진 가슴에 지혜와 용기가 가득채워지는 오늘이기를. 손 꼭잡아주시는 하나님에게서 평온과 안정을 얻는 이날이기를. 하나님께서 태후와 아이들을 지키시며 소망과 소망을 이루는 능력과 지혜를 더하시는 지금이기를.

김상기 목사(백합교회)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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