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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철회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라”한일 양국 교회 공동성명서 발표하고 일본 정부 압박
이정훈 | 승인 2021.04.30 16:18
▲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오염수에 대해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29일 오후 3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세워진 소녀상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정훈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해 발표하며 전세계의 우려를 넘어 공분으로 인한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탄소-14, 스트론튬-90, 세슘, 플루토늄, 요오드와 같은 더 위험한 방사성 핵종에 대해서는 숨긴 채 삼중소수 정화 처리만 앞세우며 해양 방류를 정당화하고 있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러한 핵종들은 바다에 수만 년간 축적돼 먹거리부터 인간 DNA까지 심각한 방사능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언급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을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져올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 또한 연일 규탄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열며 일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종교계 역시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4월29일 오후 3시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소녀상 앞에서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하 기환연)가 주관하고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이하 핵그련)와 녹색교회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후쿠시마 해양 오염수 방류로부터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예배”가 진행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수의 인원만이 참석했다.

▲ 정혜진 기독여민회 연구실장이 수많은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못하는 인류의 죄를 고백했다. ⓒ이정훈

근본적으로 회개하지 못하는 인류

이날 기도회는 기환연 집행위원장인 김준표 목사(손잡는 교회)의 사회로 기독여민회 연구실장 정혜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정 목사는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기억합니다. 또한 그보다 25년 더 전에는 바로 이맘때 체르노빌에서 원전 사고가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왜 우리는 이런 사고들을 겪고서도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위험하고 불의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회개하지 못하는 우리를, 그리고 우리 사회를 돌아봅니다.” 왜 우리는 수많은 희생을 내었고, 아직도 다 해결되지 못하는 거대 사고를 겪고도 원자력 발전이라는 삶의 방식을 지속하고 있는지 주 앞에서 되돌아봅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라며 인류의 어리석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 시간 일본을 향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만 우리 정부가 바로 우리 땅에 세워진 원전으로 인한 피해는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돌아보게 해 주십시오. 미래 세대에게 무거운 부담을 떠넘기고 현실의 안락함에 안주하지 않도록 우리를 회개로 이끌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며 국내의 원전의 위험성을 성찰하도록 간구했다.

방사선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 핵그련 사무국장인 임준형 간사는 현장증언을 통해 원전 오염수가 정화되어 방류되면 괜찮다는 일본 측의 주장에 대해 방사선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이정훈

기도에 이어 현장증언 순서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간사이며 핵그련 사무국장님으로 활동하는 임준형 간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다. 임 간사는 먼저 “이 문제는 10년 전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자연재해로부터 시작했지만 원전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수차례 있었다”며. “대비를 해야 된다는 수차례 경고하는 목소리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쿄 전력은 가능성이 낮은 일이니 고려의 대상으로 두지 않겠다고 하고 그 항목들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가 “후쿠시마 핵 사고였다.”며 인재임을 강조했다.

임 간사는 이어 일본 정부가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가 다른 방식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제안 중에서 가장 값싸고 편리한 방식인 해양 방류를 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일본 정부가 희석을 통해 바다에 방류를 정당화하지만 “바다에 들어가도 방사성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사성물질을 제거 했다고는 하지만, 물과 똑같이 취급받는 삼중수소나 탄소14 같은 경우에는 제거가 되지 않으며 제거가 되지 않는다는 말은 굉장히 고농도로 그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고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임 간사는 “방사성물질이 삼중수소가 인체에 들어갔을 때 체내에서 배출되지만 체내에서 배출되는 양이 99%라고 할지라고 1% 만이라도 우리 몸에 있는 체세포와 결합하게 되면 계속 내부피폭으로 일으킬 수 있는 발암 물질”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있는 일본 정부를 향해 “이것은 굉장한 폭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임 간사는 마지막으로 “이 위험은 일본이라고 해서 피해가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위험한 것도 아닙니다.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별반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될 문제이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되는 문제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런 의지를 그런 상황을 기억하시고 이 문제의 다른 해결책을 모색하시기 바랍니다.”라며 현장 증언을 마무리 했다.

앞으로의 세대, 바다를 두려워할지 모른다

▲ 이진형 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앞으로 오는 세대는 바다를 두려워하게 될지 모른다며 일본 정부의 방침에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렸다. ⓒ이정훈

현장 증언에 이날 기도회 ‘하늘 뜻 펴기’는 기환연 사무총장인 이진형 목사가 아모스 5장 18-24절을 본문으로 “멸망의 품격에 대하여”로 진행했다. 이 목사는 “핵은 욕망에 눈이 먼 인류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선악과와 같은 존재”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핵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처리방법을 찾지 못한 핵폐기물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으며, 새로운 핵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먹으면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선악과를 베어 물었듯이, 지금 우리는 욕망의 노예가 되어 핵발전소가 만들어준 달콤한 전기에 취해 있다.”며 “아모스서의 말씀대로 우리는 결코 멸망을 벗어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하지만 “멸망할 수밖에 없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멸망할 수밖에 없으니 모든 이들이 함께 공멸하는 길로 나서는 것은, 전 인류와 지구 생태계에 핵폐기물을 내버리는 일은 최소한의 인간성과 품격마저 내버린 비이성적인 태도”라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일본 정부는 이제라도 이 핵을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 주변 국가와 동북아시아의 시민사회와 함께 진지한 대화와 성찰에 나서야” 하며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이 땅의 교회가 이 일에 앞장을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바다는 기나긴 지구의 역사에서 모든 생명을 품어낸 어머니의 양수와도 같은 고귀한 존재”이지만 “이제 우리의 아이들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고 바다 생물을 혐오하게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재고 촉구했다.

해양 방류까지 남은 2년은 공존을 모색하는 결단이 시간이어야

▲ 나가오 유키 목사(사진 오른쪽)와 박영락 목사(사진 왼쪽)가 낭독한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일 양국 교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정훈

이날 예배의 마지막은 한일 양국 교회가 작성한 공동성명서 낭독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과 일본기독교단 나가오 유키 목사가 공동성명서를 낭독했다. 한일 양국 교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은 인류 전체를 천천히 죽음으로 몰아넣는 명백한 범죄적 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일 양국 교회는 먼저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독성물질을 아무 대책 없이 바다에 쏟아냄으로써 인류와 지구 생태계를 독성 오염수의 위험 앞에 무방비로 노출시키겠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또한 한일 양국 교회는 “한국의 상황 역시 다르지 않다.”며, “핵발전소 부지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다량 검출”, “부실공사로 인한 문제”와 “오염 지하수가 여과 없이 바다 배출” 등 “한국의 핵발전소 역시 방사능 물질 방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 교회는 마지막으로 “오염수 희석 등 처리 설비 완비 후 실제 방류까지 남은 시간 앞으로의 2년은 방류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 아니라, 핵으로부터의 안전과 생태계와의 정의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근본적이고 안전한 오염수 처리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 ▲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 및 국제사회와 함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현황과 실태, 먹거리 오염 위험성, 오염수 유출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한 어떤 나라도 핵폐기물 처리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값싼 비용으로 쉬운 방법을 채택하려 하지 말고,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 등을 요구했다.

다음은 한일 양국 교회가 발표한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한일교회(NCCK-NCCJ) 공동성명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철회하라.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신명기 30:19)

온 땅 가운데 정의와 평화, 생명의 씨앗을 심고 가꾸기 위해 힘써 온 한일교회는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은 인류 전체를 천천히 죽음으로 몰아넣는 명백한 범죄적 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온 인류를 경악케 했던 후쿠시마 핵사고가 발생한지 10년째 되는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자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가 깊은 우려와 반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인체에 무해한 수준까지 희석해 순차적으로 방류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희석하여 방류한다 해도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능 물질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 뿐만 아니라 도쿄 전력이 정화시설로 제시한 다핵종 제거 설비의 경우, 초기 설비결함의 문제가 제기되었을 뿐 아니라, 정화처리가 불가능한 삼중수소(Tritium)와 탄소-14(C-14) 등의 핵종은 그대로 남은 채 방류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에서는 오염수를 정화한 후에도 탱크 저장수에 삼중수소 뿐 아니라 반감기가 1570만년이나 되는 요오드129등의 방사능 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2018년 8월에 공개되기도 했다.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능 핵종은 기준치 이하까지 제거하고 있다는 도쿄 전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타국의 핵발전소에서도 삼중수소를 방출하고 있다고 변명하지만 이는 참으로 위험하고 무책임한 처사이며, 특히 비참한 사고를 일으킨 핵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이와 비교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이렇게 방류된 독성 물질은 해류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 해양 생태계에 축적되고 결국 인간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여성과 어린이를 비롯하여 전 인류에게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임이 자명하다. 결국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독성물질을 아무 대책 없이 바다에 쏟아냄으로써 인류와 지구 생태계를 독성 오염수의 위험 앞에 무방비로 노출시키겠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핵폐기물 처리는 비단 후쿠시마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에서는 아오모리현 로카쇼무라에 위치한 일본 최대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공장에서 2022년부터 매년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의 네 배가 넘는 양의 방사능 물질을 해양과 대기로 방출하려 한다는 지적이 과학자와 시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쌓여만 가는 막대한 양의 핵폐기물을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로카쇼 재처리 공장 방출 계획에 따르면 삼중수소를 비롯한 방사능 핵종을 100% 해양과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고 한다.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다.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1, 2, 3호기의 녹아 내린 노심에서 나온 삼중수소가 200톤인데 비해, 로카쇼 재처리 공장에서 매년 방출될 삼중수소의 양은 8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플루토늄 등의 유출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 세계의 재처리 공장 주변의 실태 조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진 바 있다. 결국 우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이 800톤에 이르는 로카쇼 재처리 공장의 방사능 핵종 배출을 위한 수순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참여하는 원자력 시민위원회가 제안한 것처럼 7, 8호기 증설 예정 부지에 저장 탱크를 추가하거나 모르타르 고체화 처분 방식을 통해 처리할 수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해양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을 우리는 결코 인정할 수 없다. 

한국의 상황 역시 다르지 않다. 월성 핵발전소에서는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 증설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핵발전소 부지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다량 검출되었지만 그 이유나 주변 환경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이를 관리하고 해결해야 할 한수원은 진실을 숨기기에만 급급했다. 영광 핵발전소 역시 건설 당시부터 부실공사로 인한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었으며, 실제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이 발견되기도 했다. 숱한 갈등 속에 건설된 경주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의 경우, 오염 지하수가 여과 없이 바다로 배출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국의 핵발전소 역시 방사능 물질 방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오염수 희석 등 처리 설비 완비 후 실제 방류까지 남은 시간은 2년 남짓이다. 앞으로의 2년은 방류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 아니라, 핵으로부터의 안전과 생태계와의 정의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이제는 우리와 우리 자손을 위하여 탐욕과 무지를 넘어 생명을 택하여야 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근본적이고 안전한 오염수 처리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적극 나서라.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 및 국제사회와 함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현황과 실태, 먹거리 오염 위험성, 오염수 유출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하나, 세계 시민들에게 호소한다.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한 어떤 나라도 핵폐기물 처리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값싼 비용으로 쉬운 방법을 채택하려 하지 말고,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해 협력하고 연대하자.

한일 양국교회는 세계 교회 및 전 세계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핵과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2021년 4월 29일
일본기독교협의회 총간사 김성제 목사 / 평화•핵문제위원회 위원장 나이토 신고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 생명문화위원회 위원장 안홍택 목사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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