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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이 국익”함석헌학회 및 관련 단체들,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발표
임석규 | 승인 2023.07.13 23:25
▲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사건과 관련해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는 함석헌 선생(오른쪽 두번째)과 안병무 교수(왼쪽 두번째) ⓒ함석헌기념사업회

함석헌 선생의 사상·뜻을 따르는 단체들이 윤석열 정권의 현주소와 악화 원인을 진단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함석헌학회·함석헌기념사업회·함석헌사상연구회·함석헌평화연구소 등 함석헌 관련 단체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윤석열 퇴진이 왜 국인인가’를 발표한 것이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이 검찰-언론의 유착과 무속신앙의 가세로 탄생한 기형적 정권으로 규정하며, 경제·외교·안보·남북관계 등 각 분야에서 퇴행해 한반도를 벼랑 끝 위기상황으로 몰아넣어 국민의 공분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정권이 검찰 권력이 정부·대통령실·국가정보원·금융감독원·법제처·국가보훈처 등 곳곳에 포진해 국정을 잡았으며,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 이전·일본에 대한 노골적 친일 행각 등에 천공 법사의 무속이 개입한 ‘검-무 혼합 정치’가 국정을 어지럽힌다고 일갈했다.

또 함석헌 선생의 사상을 통해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 국민의힘이 오로지 권력에만 도취해 기득권이 원하는 방식으로 통치함으로써 국민들이 각자도생에 처했으며, 윤 정권과 전광훈 씨 등 보수-극우 종교계의 흑색선전에 소극적이던 한국 개신교계를 ‘개혁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정권의 실책들과 검찰의 수사 행태 등 위헌적인 경거망동에도 사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도리어 영장남발 등으로 검찰독재에 일조한다고 질타하며, 국내·외 각종 악재를 올바르게 해결해 국익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함석헌학회 등 단체들은 시국선언 말미에 ▲ 미·일 3각 군사동맹 파기, ▲ 중국과의 교류 지속, ▲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수출 중단, ▲ 러시아와의 관계 복원 등 한반도 주변 국가와의 관계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시국선언은 김영호 함석헌학회 고문(인하대학교 명예교수)가 전문을 기초했으며, 윤영천 함석헌학회 공동대표(인하대학교 명예교수)가 요약문을 정리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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